종영 '작은아씨들' 엄지원 죽음, 김고은 3백억+아파트 얻었다 (종합)

유경상 2022. 10. 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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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이 죽었고 김고은 세 자매는 해피엔딩을 맞았다.

10월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12회(마지막회/극본 정서경/연출 김희원)에서는 원상아(엄지원 분)가 최후를 맞았다.

진화영은 처음부터 원상아(엄지원 분)를 향한 개인적인 복수극이었다고 고백했고 오인주는 20억을 챙기려 한 혐의만 인정돼 집행유예 처분을 받고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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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이 죽었고 김고은 세 자매는 해피엔딩을 맞았다.

10월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12회(마지막회/극본 정서경/연출 김희원)에서는 원상아(엄지원 분)가 최후를 맞았다.

진화영(추자현 분)은 오인주(김고은 분)의 재판에 살아 돌아와 오인주가 7백억 횡령과 비자금 조성에 있어 무죄라고 증언했다. 진화영은 처음부터 원상아(엄지원 분)를 향한 개인적인 복수극이었다고 고백했고 오인주는 20억을 챙기려 한 혐의만 인정돼 집행유예 처분을 받고 풀려났다.

이어 진화영은 오인주가 싱가포르 난초경매에 참여했다는 기사를 보고서야 오인주가 자신을 찾으려 싱가포르까지 쫓아와 원상아의 다음 타깃이 된 사실을 알았다고 털어놨다. 당시 진화영은 박재상(엄기준 분)이 보낸 트럭을 가로막고 오인주를 구했고, 오인주에게 도망치라고 말한 뒤 오인주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것을 신고하고 나서야 쓰러져 병원에 입원해 얼마 전에야 퇴원했다고 말했다.

진화영은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 대신 죽은 여자에 대해서도 밝혔다. 진화영은 한 자살 사이트를 통해 몸집이 비슷한 여자를 만나 일을 꾸몄지만 실상 여자의 죽음은 원상아가 살해한 것이었다. 진화영은 집에 설치해둔 CCTV를 통해 원상아의 살인을 밝혔고, 자신이 만든 경리 어플을 통해 박재상이 태워버린 비자금 장부도 공개했다.

원상아는 궁지에 몰리자 어떻게 해야 할지 궁리하다가 장사평(장광 분)을 만났고 그에게 왜 자신이 아닌 운전기사의 아들인 박재상을 택한 것인지 오래 품어온 질문했다. 장사평은 원상아가 이기적이라 꼬집었고, 원상아는 그런 장사평의 목에 주사기를 꽂아 살해했다.

최도일(위하준 분)도 본인의 증언 뿐 다른 증거가 나오지 않으며 풀려났다. 최도일은 오인주에게 막내 오인혜(박지후 분)가 네덜란드에 있다며 함께 출국하려 했지만 오인주는 진화영을 납치했다는 원상아의 문자를 보고 비행기에서 내렸다. 원상아는 푸른난초 화원 스프링클러에 염산을 넣어 진화영, 오인주가 죽어가는 것을 지켜본 후 자신도 죽으려 했다.

오인주는 과거 원상아 모친을 원상아가 살해했다는 진실을 밝혀 시간을 끌었고 원상아가 염산을 틀자 최희재(김명수 분)가 준 수류탄으로 배수관을 덮고 있던 철판을 분리해 묶여있던 진화영을 풀어내 함께 도망쳤다. 원상아가 오인주의 머리채를 잡으며 몸싸움이 벌어졌고, 오인주가 밀치며 원상아는 염산 물에 빠져 사망했다.

진화영은 화상을 입은 채로 수감됐고 12년 형을 살게 됐다. 경리 어플이 잘 나가며 진화영이 반을 떼어주겠다고 하자 오인주는 “내가 한 게 없다”며 거절했다. 이어 오인주는 세무서에서 온 우편을 보고 고모할머니 오혜석(김미숙 분)이 죽기 전에 자신에게 아파트를 남긴 사실을 알았다. 최도일은 그리스로 떠났고 오인경(남지현 분)은 하종호(강훈 분)와 함께 유학을 떠나기로 했다.

오인혜는 박효린(전채은 분)과 가출하며 최도일에게 박효린의 계좌를 하나 빌려줬고, 박효린이 20살이 되며 돈을 찾았다. 최도일은 그 계좌에 7백억을 넣었고 오인주에게 3백억을 보냈다. 오인경, 오인혜, 박효린, 최도일은 1백억씩 나눠가졌다. (사진=tvN ‘작은 아씨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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