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작은 아씨들' 김고은, 300억 돈방석→새출발.. 엄지원, 염산에 빠져 사망[종합]

이혜미 2022. 10. 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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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근원' 엄지원이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돌아온 추자현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된 가운데 김고은은 새 인생을 시작했다.

9일 방송된 tvN '작은 아씨들' 최종회에선 상아(엄지원 분)의 최후와 인주(김고은 분)의 새 출발이 그려졌다.

이를 토대로 새로운 인생을 결심한 인주와 사랑의 결실을 맺은 인경의 모습이 '작은 아씨들'의 엔딩을 수놓으며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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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악의 근원’ 엄지원이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돌아온 추자현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된 가운데 김고은은 새 인생을 시작했다.

9일 방송된 tvN ‘작은 아씨들’ 최종회에선 상아(엄지원 분)의 최후와 인주(김고은 분)의 새 출발이 그려졌다.

이날 인주의 최종심이 진행된 가운데 화영(추자현 분)이 증인으로 나서면서 판이 뒤집혔다. 이에 따라 인주는 무죄를 선고 받았다.

그러나 자유의 몸이 된 뒤에도 인주는 화영에 “다 계획이었어? 처음부터 나를 이용하려고 친구가 된 거야? 왜 나였어? 내가 눈치가 없어서? 왕따라서?”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화영은 “너랑 같이 싱가포르에 갔을 때 너는 갖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았어. 그때 생각했어. 내가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너였으면 좋겠다고. 하루라도 좋은 집에서 살고 싶었던 너, 동생을 좋은 학교에 보내고 싶었던 너”라며 감춰온 속내를 터놨다.

인주에게 20억을 남긴데 대해선 “나는 그냥 네가 그 아파트에서 살았으면 했어. 내 죽음을 파고들어 여기까지 올 줄은 몰랐지”라고 자조했다. 싱가포르에서 사고를 당했던 인주가 잠결에 본 화영의 환영 역시 화영 본인. 화영은 인주를 구하고자 동분서주했던 과거를 고백하며 지극한 우정을 전했다.

이제 화영의 반격이 시작될 차례. 기자회견에 나선 화영은 상아의 살인행각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그의 악행을 폭로했다. 상아 일가의 횡령 장부 역시 공개했다.

벼랑 끝에 몰린 상아는 끝내 폭주했다. 인경 편에 붙은 사평(장광 분)을 살해한 그는 이를 자살로 꾸미려는 고 실장에 “내가 죽였다는 거 모두 알 수 있게 잘 보이는데 걸어줄래? 엄청 굴욕적으로”라고 주문했다.

이어 화영을 납치한 그는 “인주한테 문자 보냈어. 너 여기 있으니까 데리러 오라고. 올까?”라고 넌지시 물었다. “안 와. 지금쯤이면 무서워서 떠났을 걸? 절대 오지 말라고 말했으니까”라는 화영의 일축엔 “너를 찾아 싱가포르까지 온 애야. 여기까지 쫓아오지 않을까? 너를 구할지 모른다는 작은 희망으로”라며 웃었다.

상아의 예상대로 인주는 화영을 구하고자 상아의 온실을 찾았다. 화영의 우려엔 수류탄을 내보이는 강단을 보였다.

그러나 상아는 한수 위의 상대. 스프링클러의 물을 염산으로 바꾼 그는 “제일 먼저 화영이가 죽겠지? 눈이 멀고 살이 타들어가면서. 그리고 5분쯤 지나면 넌 타죽는 게 나았겠다 싶을 거야. 공기 중에 염산이 차서 숨 쉴 때마다 피가 녹아내릴 거거든. 난 너희들이 고통 속에 몸부림치는 걸 보면 참을 만 할 것 같아. 어차피 오래 전부터 죽어 있었거든”이라고 토해냈다.

이에 화영은 비명을 지르며 절망했으나 인주는 의연한 태도로 상아가 ‘죽은 순간’을 말했다. 상아 모가 살해된 것이 아닌 실수로 세상을 떠난 사실을 입에 올린 것. 그제야 상아는 가면을 벗고 “난 엄마가 돌아오길 바란 것뿐이야”라며 민낯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도 잠시. 스프링클러가 터지면서 염산이 쏟아졌고, 상아는 인주와 몸싸움 끝에 숨을 거뒀다. 이 과정에서 화영과 인주 역시 화상을 입었으나 무사히 치료를 마쳤다. 화영은 그대로 구치소로 옮겨졌다. 그 사이 인경(남지현 분)은 상아 일가가 부를 쌓게 된 과정을 폭로했다.

도일(위하준 분)까지 떠난 상황에서 인주는 제게 부동산이 증여된 사실을 알게 됐다. 이는 혜석(김미숙 분)이 증여한 것. 도일의 큰 그림으로 인주는 물론 인경과 인혜(박지후 분)에게도 거액이 입금됐다. 이를 토대로 새로운 인생을 결심한 인주와 사랑의 결실을 맺은 인경의 모습이 ‘작은 아씨들’의 엔딩을 수놓으며 여운을 남겼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작은 아씨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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