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엄지원, 김고은에 밀쳐져..염산 웅덩이 빠져 사망

2022. 10. 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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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원상아(엄지원)가 염산 웅덩이에 빠져 사망했다.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작은 아씨들'(극본 정서경 연출 김희원)에서는 오인주(김고은)와 진화영(추자현)을 죽이려던 원상아가 염산이 가득 찬 웅덩이에 빠져 사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인주는 납취된 진화영을 구하기 위해 원상아에게 맞섰다. 오인주는 "내가 오늘 당신 죽이려고"라며 "우리 셋 다 죽든가. 아니면 우리 셋 다 살든가. 당신이 정해"라고 말했다.

그러나 원상아는 "결말은 벌써 정해놨다. 살아서 여기 나가는 사람은 없다"며 반박했다. 그러면서 "스프링클러들 보이냐. 오늘은 여기에 고농도 염산 1톤을 채웠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제일 먼저 화영이가 죽을 거다. 눈이 멀고 살이 타들어갈 거다. 5분쯤 지나면 넌 차라리 화영이처럼 타 죽는 게 나았겠다 싶을 거다. 공기 중에 염산이 가득 차서 숨 쉴 때마다 폐가 녹아내릴 거다"며 "난 니들이 고통 속에 몸부림치고 있는 걸 보고 있으면 참을만할 것 같다. 어차피 난 오래전부터 죽어있었다"고 여유롭게 설명했다.

이후 원상아가 스프링클러를 터트리자 오인주는 수류탄을 터트린 뒤 철문을 들고 진화영을 감쌌다. 오인주는 진화영을 묶은 밧줄을 끊는데도 성공했다. 거기에 때마침 최도일(위하준)이 도착하면서 오인주와 진화영은 무사히 몸을 피할 수 있었다.

그러자 원상아는 이를 저지하려 오인주의 머리채를 붙잡았다. 원상아가 덤벼들면서 두 사람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결국 원상아는 오인주에게 밀쳐져 염산이 가득 찬 웅덩이에 빠져 사망했다.

[사진 = tvN '작은 아씨들'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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