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개 유등이 빛나는 진주..가을은 '축제의 계절'
드론 라이트 쇼 두 차례 진행
개천예술제 등 행사도 '풍성'
경남 진주시는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남강과 진주성 일원에서 ‘2022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를 주제로 본행사 15개와 체험·참여행사 14개, 부대행사 12개 등 모두 41개의 행사가 펼쳐진다. 첫날에는 남강 물 위와 둔치, 진주성에서 초혼점등이 수를 놓는다. 7만여개의 각종 유등이 일제히 불을 밝히게 된다.
남강 물 위에는 ‘한국의 미’를 표현한 등을 비롯해 석류소형등, 이솝우화등, 현대등, 공룡군락지등이 불을 밝힌다. 공룡군락지등은 진주가 세계 최대·최고의 화석산지임을 알리게 된다. 김시민 장군동상 앞에 ‘진주의 춤·달빛여행’이란 소주제로 오광대등 등이 설치된다.
진주시는 1300년 진주의 역사를 담은 진주만의 차별화 된 이야기와 항공우주산업 성지로의 부각을 위해 10일과 31일 두 차례 드론 라이트 쇼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축제 참가자들은 남강을 가로지르는 수상 부교를 걸으며 ‘사랑다리 건너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남강 선착장·망진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등을 관람할 수도 있다.
27일에는 ‘제71회 개천예술제’가 열려 11개 부문 67개의 행사가 내달 3일까지 열린다. ‘2022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KDF)’도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장대동 남강 둔치 일대에서 11월3일까지 이어진다.
‘2022 진주세계민속예술비엔날레’, 진주탈춤한마당, 경남무형문화재축제, 2022 진주건축문화제, 전국소힘겨루기대회, 진주가요제 등 30개의 동반 문화·예술 행사도 펼쳐진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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