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연휴 마지막 날 '쌀쌀하고 가을비'

이정한 2022. 10. 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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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인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린 가운데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에도 전국에 산발적인 비가 예보됐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내린 비는 대체공휴일인 10일 아침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늦은 오후부터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내리겠다.

가을비가 내린 후 당분간 전국에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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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인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린 가운데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에도 전국에 산발적인 비가 예보됐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내린 비는 대체공휴일인 10일 아침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늦은 오후부터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내리겠다.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권 북부, 경북내륙에도 밤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 북부는 오후 3~6시까지,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북, 전남권 북부, 경북내륙에는 오후 6시~자정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576돌 한글날인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 울릉도·독도 10∼40㎜,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전라권, 경북 북부, 서해5도 5∼20㎜다. 경북권 남부, 경남권, 제주도는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가을비가 내린 후 당분간 전국에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10일 기온은 9일보다 3∼7도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대전 9도, 광주 12도, 울산 12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등 6∼14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2도, 대전 15도, 광주 16도, 울산 18도, 대구 17도, 부산 19도 등 10∼19도가 되겠다.

중부지방과 전라 서해안,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동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9~16m,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후 경기권 서해안과 충남 북부 서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 경기권서해안과 충남북부서해안에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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