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파 고쳐봐" 임주환, 이하나에 '직진'키스 ('삼남매') [종합]

최지연 2022. 10. 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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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환이 이하나에게 입맞췄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 연출 박만영)에서는 화상을 입은 이상준(임주환 분)이 김태주(이하나 분)에게 입맞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기가 자욱한데도 제작진이 촬영을 강행하자 김태주는 "사람이 먼저냐 촬영이 먼저냐"면서 촬영을 중단시켰고, 이상준은 그런 김태주를 붙잡아 "태주야. 나 아파"라 말한 뒤 키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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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임주환이 이하나에게 입맞췄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 연출 박만영)에서는 화상을 입은 이상준(임주환 분)이 김태주(이하나 분)에게 입맞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준은 고기를 굽다 화상을 입었다. 연기가 자욱한데도 제작진이 촬영을 강행하자 김태주는 "사람이 먼저냐 촬영이 먼저냐"면서 촬영을 중단시켰고, 이상준은 그런 김태주를 붙잡아 "태주야. 나 아파"라 말한 뒤 키스했다. 

제작진은 키스하는 둘의 모습을 잡기 위해 급하게 연기를 없앴다.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긴 둘의 모습에 차윤호(이태성 분)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이상준은 "오늘 촬영 여기까지 하자. 내가 다치건 말건 계속 촬영한 거 다 찍혔냐"고 물은 뒤 맨발인 김태주에게 슬리퍼를 신겨주었다. 김태주는 "넌 아프면 뽀뽀하니? 뽀뽀는 시나리오에 없었잖나. 그거 방송 못 나가게 해"라 당부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화면


이상준은 대답없이 김태주의 손을 자신의 심장 부근에 가져다 대고는 "너 의사지. 이거 고쳐봐"라 전했다. 이상준의 심장은 두근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김태주는 "나 의사 관뒀다. 못 고쳐"라 거절했다. 

이상준은 "바보라서 모르는 거야. 아님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는 거야?"라 되물었고 김태주는 "그래. 나도 솔직히 몇 번 두근거렸다. 근데 그게 다다. 너랑 다시 시작하고 싶은 생각, 전혀 없다"고 선 그었다. 

김태주자 "깨졌었잖아. 다시 붙일 수 없는 사이야. 우린"이라고 덧붙이자 이상준은 "우린 깨진 게 아니라 그동안 못 만나고 있었던 거야"라며 매달렸다.

그러나 김태주는 "우리가 20대도 아니고 순간의 감정으로 너 이러면 안 돼"라며 밀어낸 뒤 "프로답게 잘 끝내줘. 내가 너 멋지게 찰 수 있게"라 당부했다. 다음날, 이상준은 연애프로그램 하차를 선언했고 김태주는 이상준의 말에 두근거림을 다시 느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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