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일가족 5명 가스중독 추정 사망, '어머니 생일' 모였다가..

2022. 10. 9. 20: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머니 생일을 맞아 한 집에 모인 일가족 5명이 가스 중독 추정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무주경찰서는 9일 오후 4시54분께 무주군 무풍면의 한 주택에서 80대 A 씨와 40대인 그의 사위, 30대인 손녀딸 등이 사망한 모습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집 안에서 A 씨 등이 쓰러져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전날 A 씨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소방본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어머니 생일을 맞아 한 집에 모인 일가족 5명이 가스 중독 추정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무주경찰서는 9일 오후 4시54분께 무주군 무풍면의 한 주택에서 80대 A 씨와 40대인 그의 사위, 30대인 손녀딸 등이 사망한 모습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들과 함께 있던 B(57) 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경찰은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 씨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전북소방본부]

집 안에서 A 씨 등이 쓰러져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전날 A 씨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숨진 이들에게선 사후 강직이 나타났다. 경찰은 이를 참고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사이 이들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기름보일러 연통 폭발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가스가 누출돼 일산화탄소에 중독됐을 가능성을 보고 있는 것이다.

경찰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