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박준석 "태사자 내 파트 너무 적어..계속 춤만 췄다"
‘복면가왕’ 단풍놀이는 태사자 박준석이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인디언 인형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8인이 등장했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단풍놀이와 가을소풍이 출격했다. 두 사람은 이승환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을 선곡했다.
청량한 음색의 단풍놀이와 풋풋하고 맑은 목소리의 가을소풍이 무대를 달달하게 만들었다.
대결 결과 74 대 25로 가을소풍이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이어 솔로곡 더 블루 ‘그대와 함께’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단풍놀이의 정체는 태사자 박준석으로 밝혀졌다.
김원준은 박준석에게 “왜 얘기 안 했어? 아, 원래 얘기 못하는구나”라고 말했다. 20대 때 김원준과 동거를 한 적이 있는 박준석은 “제가 원준이 형 집에서 2~3개월 사다시피 했다”라고 밝혔다.
‘복면가왕’ 섭외 연락을 받고 전화가 잘못 온 줄 알았다 말한 그는 “제가 연습생 시절부터 랩만 했고 노래를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노래를 하라니 섭외가 잘못 온 줄 알았다. 혼자서 완곡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태사자에 박준석은 본인 파트가 너무 적었던 것 가다며 “최근 콘서트 연습을 하면서 전곡을 다시 들어봤는데 저는 계속 춤만 추더라. 제 팬에게 미안했다. 20여 년 동안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는데 파트가 너무 짧으니까 찰나에 다 보여주려고 최선을 다했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저한테는 큰 도전이었고 많이 떨린다”라며 “감사하게도 금성무 씨 닮았다는 소리도 들었다”라고 말했다.
공유, 서강준, 우도환 느낌도 있다는 말에 박준석은 부끄러워하며 앞으로 배우, 태사자 활동을 열심히 할 것이며 가정도 행복하게 잘 꾸려나가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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