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찬, 스파이 미션 성공..유재석 표정 레이더 극복(종합)

'런닝맨' 9일 방송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양세찬이 유재석에게 걸릴 뻔했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스파이 미션에 성공했다.

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산해진미를 걸고 퀴즈를 진행했다.

유재석은 전소민의 바뀐 헤어스타일을 보고 놀랐다. 전소민은 "반응이 다 똑같다. '오!' 하지 않고 '아~' 한다"며 서운해해 웃음을 줬다. 유재석과 양세찬은 전소민이 뉴진스를 따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전소민은 "아니다. 내가 스무 살 때 했던 머리인데 유행이 돌아온 것이다"고 주장했다. 김종국은 웃기려고 한 거 아니냐고 물었다. 전소민은 하하가 삭발한 뒤 웃음을 주는 거 보고 욕심을 낸 것도 있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이후 레이스를 위해 다이아몬드를 분배했다. 멤버들은 오프닝에서 뉴진스 헤어로 큰 웃음을 준 전소민에게 다이아몬드를 많이 줬다. 다이아몬드를 확인한 전소민은 "고마워요"라고 크게 인사했다.

이날의 레이스는 산해진미를 건 퀴즈였다. 대신 스파이가 있었고, 스파이를 검거하면 벌칙을 안 받지만 스파이를 검거하는 데 실패하면 1등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벌칙을 받아야 했다. 스파이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멤버들은 바로 다른 멤버들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 문제를 틀리고, 스파이가 지목한 2명만 식사를 하게 됐다. 스파이는 전소민과 하하를 선택했다. 두 사람은 스테이크를 맛있게 먹었다.

보석 등수를 확인할 기회를 얻은 양세찬은 지석진의 등수를 확인했다. 지석진은 6등이었다. 다음 라운드에서 보석을 8개 모으기로 약속했지만 7개밖에 모이지 않았다. 김종국은 하하나 송지효를 의심했다. 양세찬도 하하가 보석을 덜 냈다고 생각했다. 스파이가 선택한 식사 멤버는 전소민과 유재석이었다. 2연속 식사하게 된 전소민은 자기를 아끼는 송지효에게 스파이냐고 물었다.

전소민은 유독 식사를 많이 선택받아 의심을 샀다. 그러나 김종국은 처음에 보석을 많이 받은 전소민이 스파이라면 지금 보석 등수가 낮을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멤버들은 보석의 행방을 추적했다. 퀴즈가 모두 끝나고 스파이 투표를 했다. 하하가 스파이로 지목됐다. 그러나 하하는 스파이가 아니었다. 지석진은 "아니라고 강하게 얘기하지 그랬냐"며 타박했다.

스파이는 양세찬이었다. 처음 보석을 분배받을 때 멤버들로부터 보석을 하나도 받지 못해 스파이가 된 것이다. 유재석은 양세찬의 표정으로 스파이인 줄 알았다며 아쉬워했다. 양세찬은 보석 안 내기, 다른 멤버 의심하기, 전소민에게 식사 몰아줘서 의심받게 하기 등의 공작을 했다. 양세찬은 보석 순위도 1등을 했다. 2등은 김종국이었다. 두 사람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이 벌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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