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부산행 속도붙나.. 市, 이전 지원단 활동 시작

노주섭 2022. 10. 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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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시의회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을 구성하고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7일 열린 제30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기장2·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산업은행의 부산시 이전 촉구 결의문'을 통과시켰다.

부산시도 대통령 국정과제인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 지원단'을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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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는 촉구 결의문 채택

부산시와 부산시의회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을 구성하고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7일 열린 제30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기장2·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산업은행의 부산시 이전 촉구 결의문'을 통과시켰다.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는 한국산업은행법을 개정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업은행 본사의 완전한 이전으로 부산이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도 주문했다. 이 의원은 "한국 경제의 대들보 역할을 하던 동남권이 재도약하려면 산업은행 본연의 업무인 특화산업의 연구개발, 부실기업 구조조정, 혁신벤처 기업 지원, 수출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 기존 산업의 재편과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부산시도 대통령 국정과제인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 지원단'을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이전지원단의 주요 기능은 산업은행의 원활한 부산 이전을 지원하기 위한 △이전부지 및 사옥건립 지원 △정주여건 조성 △이전 임직원 자녀 교육 지원 △기타 행정·재정적 지원방안 등으로 산업은행과 임직원들의 부산 이전 때 애로사항을 세심히 살피고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새로운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남부권 혁신경제 발전을 이끌어 낼 중요한 모멘텀으로 부산이 글로벌 금융허브로 한 단계 도약해 대한민국을 이끌 양대 축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위해 이전부지, 정주여건 조성, 교육 지원 등 부산시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이 "언론 보도를 보면 금융위 관계자가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에 대해 확정된 계획은 없다고 했는데 올해 안에 이전 가능한 것 맞느냐"고 묻자 "지난 산은 이전은 대선 공약사항이고 국정과제로 신경쓰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지난 7월 산은이 (부산 이전과 관련) 전담 TF를 만든 것으로 알고 있고 저희와도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할 건지, 시기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정부의 공식 입장이 되려면 국토균형발전위원회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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