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양세찬, 완벽한 스파이..송지효-전소민 퀴즈 지옥 벌칙[종합]

김한나 기자 2022. 10. 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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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캡처



‘런닝맨’ 스파이는 양세찬이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GO STOP 철원 여행 2탄과 런프로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난주 3연속 고로 똥촉을 폭발시킨 유재석, 지석진은 하하, 양세찬과 함께 네 번째도 고를 선택했다.

선택 결과 고는 김과 밥, 간장 세트 시사, 스톱은 삼겹살 파티였다. 분노한 하하와 양세찬은 예능인데 왜 꺾지 않냐고 따졌고 제작진 또한 “여러분은 왜 안 꺾으세요?”라며 똥고집 배틀을 시작했다.

삼겹살을 먹게 된 김종국은 다음 주까지 가자는 유재석에 “고집 좀 부리지 말라고”라고 놀렸다.

조촐하게 식사를 시작한 양세찬은 “간장도 이거 회 찍어 먹는 거 아니야? 초밥 맛이 난다”라며 헛웃음을 지었고 하하는 “야 어떻게 안 꺾냐”라며 밥을 먹었다.

참기름을 찾던 지석진은 “시장이 역시 반찬이네”라며 여러 개 자아 중 하나를 꺼냈다. 삼겹살 팀은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에게 삼겹살을 주겠다고 말했고 하하가 이를 가져갔다.

분노한 지석진은 우격다짐으로 뺏어 먹으려고 달려갔으나 말리는 유재석에 “네가 왜 말려”라며 울컥했다.

그 덕에 유재석과 양세찬은 삼겹살을 한 점 얻어먹었다.

즉시 퇴근이 걸려있는 선택에 지석진은 스톱을 할지 고민했고 유재석 또한 “너무 고도의 심리전인데 여기서 마지막으로 꺾을 건지..”라고 생각했다.

형인 PD에 대해 모르겠다고 말한 하하는 “쟤도 약간 돌아이야”, 양세찬은 “안 그랬는데 갑자기 저렇게 됐네”라고 깎아내렸다.

이에 유재석은 “형인이가 무서운 게 친절한 돌아이야. 친또”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유재석은 처음부터 끝까지 고를, 김종국은 스톱을 선택했다.

유재석, 송지효, 전소민이 고를 선택한 결과 꽃밭 추가 촬영에 당첨됐다. 하하, 양세찬, 지석진, 김종국은 말 바뀌기 전에 얼른 퇴근해버렸다.

SBS 방송 캡처



다음 촬영으로 모인 유재석은 전소민의 헤어스타일을 보고 “오늘 머리 왜 그래”라고 물었다. 잘랐다고 답한 전소민은 “다들 반응이 똑같아요. 오!가 아니라 아...”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양세찬은 오늘 뉴진스가 온다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고 전소민을 가리켰다. 전소민은 “아니야. 이 머리가 내가 스무 살 때 했던 머리인데 유행이 돌아와서 다시 해 본 거야”라고 해명했다.

그 말에 김종국은 “웃기려는 것도 좀 있지?”라고 말했고 민망하게 웃던 전소민은 “솔직히 하하 오빠 민머리 너무 필살기에 웃긴 거야. 그래서 시도해봤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시작 전에 다이아몬드 10개를 건네며 멤버 두 명에게 각각 5개씩 분배하라고 말했다. 다이아 개수는 레이스가 종료될 때 공개한다며 비공개라고 했다.

유재석, 하하, 김종국은 가짜 뉴진스 놀리기에 흠뻑 빠져 전소민에게 주겠다고 밝혔다. 전소민은 “왜 그래! 불편해, 하던 대로 해!”라고 고통의 소리를 질렀다.

멤버들은 커닝을 막기 위해 1인실에 들어갔다. 혼자 남은 이들에게 다이아 박스가 도착했고 뉴진스 전소민은 가방을 확인하고 “언니 오빠들 감사합니다. 사랑해요”라고 외쳤다.

‘런프로, 식사는 잡쉈어?’ 레이스는 라운드마다 퀴즈를 진행해 전원 정답 시 산해진미를 먹을 수 있다. 퀴즈를 풀기 전에 멤버들이 비공개로 제출한 다이아몬드가 7개 이상일 경우 난이도 하, 3개 이하일 경구 난이도 상 문제가 출제된다.

그러나 이 중에 스파이 1명이 숨어있으며 이는 검거되지 않고 보석 순위 3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다.

첫 번째 음식은 티본스테이크다. 멤버들은 오늘 모자를 쓰지 않은 유재석에게 스파이 아니냐 물었고 그는 갑자기 전소민과 춤을 추며 개그 케미를 터트렸다.

전소민은 한 명씩만 내도 6개라며 보석 2개를 제출했다. 멤버들이 낸 다이아몬드 개수는 2개로 전소민 혼자 제출해 문제 난이도는 상이됐다.

‘바티칸’ 문제가 나오자 송지효는 “교황청 밖에 생각 안 나네”라고 중얼거렸고 하하는 지석진에게 “형 밀라노는 아니죠?”라며 벌써부터 깡깡 향기를 풍겼다.

유재석은 갑자기 생각이 안 난다고 말했고 하하는 “웃기려고 그랬다”라며 ‘수리남’을 썼다. 전원 오답에 멤버들은 보석도 내지 않고 투덜거리며 만났다.

답을 들은 지석진은 “인 로마, 브뤼셀 교황청 뭐야”라고 멤버들을 비웃었으나 본인은 모나코를 썼다. 김종국은 유재석을 향해 “이 형이 바티칸을 모를 수 있나?”라며 의심의 초을 세웠다.

지석진 또한 아무것도 적지 않아 의심스럽다고 말했고 양세찬 또한 “나라 수도 다 알지 않아요?”라며 모두가 유재석을 의심했다.

예능의 신이 아무것도 안 적는다며 유재석에게 소리친 하하는 “이건 직무 유기야!”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SBS 방송 캡처



스파이가 지목한 두 명은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데 하하와 전소민이 당첨됐다. 스테이크를 먹는 사람이 스파이라는 지석진에 김종국은 유재석이라고 말했다.

다음 퀴즈 전 스파이 검거에 도움 될 미션 ‘런프로, 노래는 알겠어?’가 시작됐다. 1995년부터 2022년 중 원하는 년도를 선택하면 해당 연도 인기곡이 랜덤으로 재생되는데 노래가 끊기면 이어 부르면 된다.

노래를 아는 것과 따라 부르는 것에 차이가 있는 미션에 양세찬은 2005년을 선택했고 버즈 ‘겁쟁이’가 나왔다.

노래가 끊기자 양세찬은 겨우 한 마디 부르고 멈춰 실패했다.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양세찬에 김종국은 “그때 경훈이를 안 좋아해서 잘 안 불렀어”라고 말했다.

2차 시도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상황에 양세찬은 흥얼거리다 가사를 찾아내 가사 맞히기에 성공했다.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른 적이 없는 송지효는 2002년을 선택했고 보아 ‘No. 1’이 나왔다. 가사가 정확히 기억이 안 나 실패한 송지효에 이어 지석진은 엉덩이를 흔들며 도전했지만 다시 실패했다.

아무도 맞히지 못해 2002년은 그대로 실패로 돌아갔다. 떼창이 많았던 때를 노리기 위해 유재석은 2007년을 선택했고 빅뱅 ‘거짓말’이 나왔다.

아는 노래에 신나 하던 유재석은 바들대다 음정과 박자, 가사까지 망쳐버렸고 “왜 내가 아는 부분을 끊어!”라고 억울해했다.

두 번째 성공을 해낸 양세찬에 하하는 “진짜 촌스럽게 생겼다”라고 말했고 전소민은 “나 반대로 멋있다고 생각했어”라며 여수 다녀온 이후 상승한 애정을 보였다.

1995년을 선택한 김종국에게는 박미경 ‘이브의 경고’가 흘러나왔고 가사를 까먹은 그에 노래를 성공시킨 사람은 전소민이다.

영턱스클럽 ‘정’에서 게임 울렁증을 극복한 유재석이 답을 맞힌 후 회식 느낌 노래 미션이 계속됐다. 유 부장이 된 유재석은 계속해서 단독 마이크를 욕심부려 웃음 짓게 했다.

미션 결과 1등은 양세찬으로 궁금한 미션 1인의 등수를 알 수 있다. 지석진의 등수를 확인한 양세찬은 6등인 것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원하면 공유해도 된다는 말에 양세찬은 지석진에게 “형 괜찮으세요?”라고 물어 그를 짠하게 했다.

SBS 방송 캡처



다음 메뉴는 해물 라면으로 멤버들은 정답 의욕을 터트렸다. 다이아몬드 7개를 모은 멤버들에게 인당수 문제가 나왔고 김종국, 유재석은 빠르게 답을 썼다.

그러나 양세찬과 하하는 인당수인지 임당수인 지 헷갈려했고 전원 정답에 실패했다. 송지효, 하하, 전소민이 써낸 ‘임당수’에 세 사람은 임당수 트리오가 됐다.

김종국은 하하를 바라보며 의심의 촉을 세웠고 송지효, 하하 중 하나일 것 같다고 말했고 양세찬은 하하가 보석을 안 냈을 거라고 말했다.

스파이가 선정한 유재석, 전소민은 라면을 먹게 됐다. 김종국은 라면을 좋아하는 유재석을 의심했고 멤버들은 그가 다이아몬드를 1개를 냈을 거라 예상했다.

추리를 하는 지석진에게 유재석은 “아저씨, 다이아몬드 없죠? 빠져요”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전소민은 자신에게 누명을 씌우는 건 아닌지 난감해했다.

멤버들은 스파이로 추정되는 유재석에게 직접 다이아몬드를 갖다 줬고 그는 “내가 스파이잖아? 전소민 연속으로 두 끼 안 줘”라고 말했다.

장난으로라도 유재석에게 라면을 안 줄 것이라 생각한 김종국은 송지효 일 수 있다고 추리했다. 그 말에 송지효는 “스테이크 인지도 몰랐고 라면 인지도 몰랐어”라고 말했고 이때 멤버들은 매번 음식을 알려줬는데 모르는 그를 압박했다.

송지효는 “이때 말고”라고 말했고 지석진은 “아, 미션 받을 때?”라며 스파이라 확신했다.

이어진 미션에는 송지효가 1등을 차지해 자신의 등수를 물었고 1등인 것을 확인했다.

세 번째 음식은 육전과 새우전이다. 멤버들은 다이아몬드를 하나씩 내자고 말했고 많이 있는 사람은 두 개씩 내라는 말에 전소민은 흔쾌히 두 개를 제출했다.

이번에도 한 명이 다이아몬드를 내지 않았고 총 보석 개수는 6개로 난이도 중 문제에 걸렸다. 문익점 문제에 유재석은 모르면 안 된다고 말했고 하하 또한 답을 빠르게 썼다.

그러나 양세찬, 송지효, 전소민은 늪에 빠졌고 김종국마저 기억이 안 난다며 위기에 빠졌다. 고민하던 양세찬은 이방원을 소환했고 결국 전원 정답에 실패했다.

이번에 스파이가 지정한 지석진, 양세찬은 음식을 먹게 됐고 나머지는 다이아몬드를 1개 제출해야 했다.

새우전을 먹은 지석진과 양세찬은 감탄을 쏟아냈고 모두가 송지효가 스파이 같다고 말했다. 이때 갑자기 자신에게 스파이 의심이 쏠리자 김종국은 “나 아까 작전 내고 그러는 거 봐. 솔직히 나 같지 않지?”라고 어필했다.

유재석은 문익점을 못 맞힌 그를 의심했으나 김종국은 생각이 안 났다고 해명했다. 유재석은 “스파이가 일부러 나를 빼고 안 먹었다? 이상하지”라며 추리하는 와중 하하는 뒤에서 그를 지목했다.

하하의 몸짓을 그림자로 본 유재석은 “그림자로 보인다 이 새끼야!”라며 갑자기 호통을 쳐 폭소케 했다.

SBS 방송 캡처



스파이 검거 미션에 1등 한 하하는 멤버들 사이에 의심이 쏠린 전소민 등수를 묻고 “의외다. 3위 밖이야”라고 말했다.

마지막 음식은 크로플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다. 멤버들이 낸 다이아몬드 개수는 5개로 난이도 중 문제를 풀게 됐다.

십장생 문제에 멤버들은 할 만하다고 답을 써냈고 하하는 “이거 나 몰라”라며 멍하니 있었다. 깡깡이 지도자 3인방은 쉽게 답을 맞혔고 문제를 틀린 사람은 ‘열반’ 전소민, ‘십간지’ 하하였다.

수치심에 스튜디오를 벗어난 하하에 양세찬은 “내가 맞히면 진짜 하야”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그나마 맞히려고 노력한 거 같다고 말했다.

전소민은 또 음식을 먹게 됐고 멤버들은 크로플 등장을 못 참고 자신을 먹게 했다고 추리했지만 김종국은 3위 안에 들지 않아 아니라고 추리했다.

마지막으로 문제를 달라고 말한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알파벳 20번째에 해당하는 글자, S가 문제에 나오자 손가락을 세가며 답을 썼지만 전원 정답 맞히기에 실패해 혼돈에 빠졌다.

하하는 Y, 유재석은 W 등 다채로운 오답에 멤버들은 허망하게 기회를 날렸다. 레이스가 종료되고 멤버들은 각자 스파이로 의심되는 사람 1명을 선택해야 했다.

서로를 의심하며 스파이라 말하는 찰나 유재석은 양세찬에게 접근해 “너 왜 얼굴이 빨개져? 내가 흥부와 놀부전 할 때”라며 기억을 떠올렸다.

표정만 보고 양세찬은 스파이로 지목했던 유재석은 탐관오리를 맞혀냈던 전적이 있다. 양세찬은 얼굴이 점점 달아올랐고 갑자기 용의자로 급부상했다.

투표 결과 하하가 5표로 스파이로 지목됐고 나머지 2표는 송지효가 받았다. 단상에 오른 스파이 지목자 하하는 가방을 열었고 그는 스파이가 아니었다.

십간지에 대해 묻는 멤버들에 하하는 “내가 쥐어짜 내서 생각해 낸 게 십간지야”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오늘의 스파이는 모두를 감쪽같이 속인 양세찬이었고 유재석은 “내가 그 표정 맞잖아! 내가 뒤에 있는데 양세찬 표정이 또 나온 거야!”라며 억울해했다.

스파이는 제작진이 정한 것이 아닌 손수 분배한 보석을 가장 적게 받은 멤버가 스파이로 0개를 받은 양세찬이 됐다.

최종 순위는 7위 지석진, 6위 유재석, 5위 하하, 3위 송지효-전소민, 2등 김종국, 1위가 양세찬이다.

이에 김종국, 양세찬만 벌칙에서 제외됐고 나머지 멤버들은 방에 갇힌 채 퀴즈를 맞힐 때까지 감금되는 것이다.

하하는 “9시 전에는 보내줘라. 나 애 재워야 해”라고 호소했고 첫 문제는 엠바고였고 유재석, 지석진이 먼저 탈출했다.

송지효, 전소민은 퀴즈 지옥에 갇혔고 두 사람은 문어를 맞히고 탈출에 성공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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