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통 큰 김형래, 후배들에 70만원 통돼지 바비큐 선물(종합)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김형래 부문장이 승무원 후배들에게 통 큰 모습을 보였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는 댄서 아이키가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김숙은 아이키에 대해 "미국에서 제니퍼 로페즈에게도 인정 받은 실력자"라며 "'스우파' 출연 전과 후 수입 차이가 얼마나 되나"라 물었다. 이에 아이키는 "100배 차이가 난다"라고 답했다. 이후 아이키는 허재와도 인연이 있다며 "모 프로그램에서 초면에 힙합을 가르친 적이 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허재가 구단주로 있는 고양 캐럿 점퍼스는 고려대와 연습 경기를 이어갔다. 김승기 감독는 '호랑이 감독'으로 변신, 선수들에게 채찍질을 이어갔다. 특히 이종현 선수가 질책을 받았다. 김 감독은 좋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는 이종현을 매섭게 혼냈다. 허재 역시 이를 거들었다. 허재는 "이종현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는 서장훈에 버금가는 유망주였다"라며 "이후 부상을 당해 복귀한 지 얼마 안 된 상황"이라고 했다. 김 감독 역시 "이종현에게 올해 1년이 농구 인생 죄우하는 시기다. 올해 아니면 기회가 없다"라고 그를 유독 혼내는 이유를 밝혔다.
김 감독의 코칭에 선수들은 눈에 띄게 집중했고 고려대를 상대로 점수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김 감독은 선수들의 사인 미스 등을 지적하며 오차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에 순식간에 분위기가 얼어붙자 허재는 끼어들지 말지 망설였으나 참아냈다. 이후 고려대가 득점을 이어가 다시 기세를 올렸으나. 주장 김강선 선수의 투입으로 흐름이 다시 점퍼스 쪽으로 넘어왔다. 이에 김 감독은 뒤에서 김강선을 몰래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현까지 서서히 폼이 좋아진 점퍼스는 12점 차이로 고려대에 승리를 거뒀다.
이후 점퍼스 농구단은 태백으로 산악 훈련을 갔다. 허재 역시 이 훈련에 참여했다. 허재와 김 감독은 산악 구보 훈련까지 함께 하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뒤쳐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허재는 중간에 주저 앉아 완주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다.
괌에 도착한 김형래 부문장과 승무원들은 괌 투어에 나섰다. 앞서 괌으로 장거리 비행을 떠난 김형래는 현지에서 여유 시간이 생기자 후배 승무원들에게 괌 투어를 시켜주겠다며 여행 가이드를 자청했다. 김형래와 승무원들은 연인과 신혼 부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핫 스팟인 '사랑의 절벽'을 찾았다. 후배들은 '올드한 코스 같다'라고 했으나, 이국적인 해변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뷰에 감탄했다.
이어 사랑의 자물쇠를 거는 곳을 찾은 김형래는 후배들과 함께 자물쇠를 채우자고 했다. 이에 아이키를 비롯한 패널들을 경악했고, '갑' 버튼을 받았다. 이후 "내가 괌에서 특별한 경험하게 해 줄게"라 큰소리친 김형래가 길이 없는 정글 깊숙한 곳으로 안내하자 후배들은 당황했다. 하지만 숲을 헤치고 나오자 그냥 찍기만 해도 화보가 되는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하지만 이 곳에서도 김형해는 독사진에 집착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형래의 주도로 단체티까지 맞춰 입은 승무원들은 통돼지 바비큐를 먹었다. 이 바비큐는 약 70만 원 상당으로, 김형래는 "후배들에게 좋은 기억을 남겨주고 싶어 큰 마음 먹고 준비했다"라고 해 통 큰 면모를 보였다. 덕분에 승무원들은 즐겁게 식사했다.
장윤정 콘서트 오프닝 무대에 서기 위한 이들의 경쟁도 이어졌다. 허재는 발라드를 불러 남다른 감성으로 극찬 받았고, 김병현은 자신에게 꼭 어울리는 곡을 받았다. 김정태는 뛰어난 실력으로 모두의 극찬을 받았고, 유희관은 열심히 했으나 긴장한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결과적으로 전체 1등은 허재였다. 이후 허재, 김병현, 김정태, 이대형이 오프닝 무대에 오를 팀으로 선정됐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우두머리)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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