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현장 셧다운 유보.."시멘트사와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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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업계가 10일로 예정됐던 레미콘 생산 중단을 19일로 유보했다.
레미콘 업계는 시멘트 업체의 일방적인 가격 인상에 맞서 10일부터 무기한 가동 중단을 예고한 바 있다.
레미콘 업계 관계자는 "한일시멘트를 제외한 쌍용C&E, 성신양회, 삼표시멘트, 한라시멘트는 내년 1월 1일 가격 인상에 긍정적 입장인 만큼 생산중단을 10일간 유보키로 했다"며 "단 한일시멘트와의 협상은 진전이 없는 만큼 별도의 방안을 마련해 대응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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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로 인상 연기해 달라"
합의점 못 찾으면 19일 파업 돌입
9일 업계에 따르면 900여 중소레미콘업체들로 구성된 중소 레미콘업계 비상대책위원회는 "시멘트업계와 협상을 지속하기 위해 조업중단을 10일간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생산 중단을 하루 앞두고 이뤄진 결정으로 건설현장은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이에 앞서 중소기업중앙회와 동반성장위원회는 레미콘 생산중단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멘트업계와 레미콘업계간 협상의 자리를 2차례 마련했다. 하지만 "상생협력 차원에서 인상을 내년 3월로 연기해 달라"는 레미콘 업계 요청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다만 지난 7일 협상에는 시멘트 업계의 책임자들이 동반성장위원회에 메일과 유선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할 의사가 있음"을 전달했고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도 레미콘 생산중단을 막아보자는 공감대 속에 레미콘 업계가 이를 수용하면서 10일 레미콘 생산 가동중단 위기는 막았다.
그러나 아직 결론이 난 것은 아니다. 한일시멘트의 경우 내달 1일 인상을 고수하고 있다.
레미콘 업계 관계자는 "한일시멘트를 제외한 쌍용C&E, 성신양회, 삼표시멘트, 한라시멘트는 내년 1월 1일 가격 인상에 긍정적 입장인 만큼 생산중단을 10일간 유보키로 했다"며 "단 한일시멘트와의 협상은 진전이 없는 만큼 별도의 방안을 마련해 대응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시멘트 생산 1위인 쌍용C&E는 내달 1일부터 시멘트 가격을 t당 9만800원에서 10만4800원으로 15.4%(1만4000원) 인상한다는 공문을 레미콘 업계에 보냈다.
앞서 삼표시멘트는 9월부터 시멘트 가격을 11.7% 올리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레미콘업체들에 보냈으며 뒤를 이어 한일시멘트(15%), 성신양회(13.5%), 한라시멘트(14.5%)도 가격 인상을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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