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풀린 아이폰14.. 1호 개통자 "500만원 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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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아이폰14 시리즈가 공식 출시된 지난 7일과 주말새 서울 중구 '애플 명동'은 신제품을 구매하거나 실물을 확인하러 온 이들로 북적였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 신작 아이폰14 시리즈가 국내 정식 출시된 가운데 초반 인기몰이 조짐이다.
애플 명동 1호 개통자의 선택도 아이폰14 프로였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아이폰14 기본 모델(128GB) 배송 도착 예상 시간은 평균 10월 1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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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공식출시 첫날부터 주말 내내
실물 체험하러 온 고객들로 꽉차
워치8 에르메스 에디션·스트랩 등
액세서리까지 사면 수백만원 훌쩍
국내에서 아이폰14 시리즈가 공식 출시된 지난 7일과 주말새 서울 중구 '애플 명동'은 신제품을 구매하거나 실물을 확인하러 온 이들로 북적였다. 매장객 대부분은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세대였다. 외국인 소비자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1호 개통자인 나정귀씨는 "아이폰, 애플워치8 에르메스 에디션, 워치 스트랩 등을 구매했는데, 총 500만원 정도를 쓴 것 같다"고 했다.
■아이폰14 상륙… MZ고객 북적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 신작 아이폰14 시리즈가 국내 정식 출시된 가운데 초반 인기몰이 조짐이다. 환율 등 영향으로 전작 대비 가격이 상승했지만 신작을 체험하기 위해 애플스토어를 찾는 사람들로 매장은 주말 내내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상위 모델(프로·프로맥스)과 일부 색상에 대한 수요가 몰리는 점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가격은 △아이폰14 125만원부터 △아이폰14플러스 135만원부터 △아이폰14프로 155만원부터 △아이폰14프로맥스 175만원부터다.
전작인 아이폰13 시리즈 대비 16만~26만원(128GB 기준) 정도 인상된 가격이지만, 젊은 고객층의 반응은 전작과 같이 뜨거웠다. 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직장인 이모씨(28)는 "사전예약 첫날(9월 30일) 오픈마켓 사이트들이 마비될 만큼 구매자들이 몰려 전쟁 같았다"며 "가격이 많이 올라서 아이폰13 사전예약 때 보다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수량이 남아있던 사이트에서 겨우 구매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글날 연휴 첫날인 지난 8일 애플스토어 가로수길도 마찬가지였다. 직장인 이모씨(31)는 현재 이용하고 있는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4 프로 모델의 카메라 성능을 켜서 직접 비교해보기도 했다. 이 씨는 "신작 하나 보려고 대전 유성구에서 왔다"며 "가격이 올라서 살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현재 기기와 아이폰14 프로 성능 차이가 커서 고민이 많다"고 했다.
■'프로' 인기… 일부 색상 한달 대기
신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탑재한 상위 모델과 일부 색상에 대한 쏠림 현상도 뚜렷했다. 애플스토어 명동과 가로수길에서 만난 매장객들 대부분은 프로 모델을 구매하거나 관심을 가졌다. 애플 명동 1호 개통자의 선택도 아이폰14 프로였다. 대부분의 이들은 이 같은 이유를 다이내믹 아일랜드와 개선된 카메라 성능 등으로 꼽았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 사전예약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10월 6~7일 간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통신3사 모두 사전예약자 다수가 프로·프로맥스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본 모델과 상위 모델 간 배송 편차도 심화될 전망이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아이폰14 기본 모델(128GB) 배송 도착 예상 시간은 평균 10월 13일이다. 반면 아이폰14프로 실버 색상(128GB)의 경우 11월 2~9일 사이로 약 한달이 소요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아이폰14 시리즈 중에서 프로가 압도적으로 인기"라면서 "전작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면서 이용자들이 기본 모델보단 프로에 새로움을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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