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에게 이름 묻는 무례함' 아시아콘텐츠어워즈 미숙한 진행 빈축 [TD영상]
[부산=티브이데일리 조혜인 기자] 제4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ACA) 레드카펫 행사가 8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가운데 주최측의 미숙한 진행으로 빈축을 샀다.
배우 정해인과 2019 미스코리아 진 김세연이 맡은 아시아콘텐츠어워즈에는 배우 박은빈, 박해수, 고아성, 임시완, 김민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나 레드카펫 준비 부족으로 아찔한 상황이 여럿 발생했다.
MC는 대본을 쥐고 있었지만 소용이 없었고, 관계자는 그 뒤에 위치해서 상황 대비를 했지만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름 호명, 포토콜을 시작과 마무리하는 진행, 시선처리를 안내하는 등 기본적인 진행과 사전 준비 부족이 드러났다. 게다가 역량이 되지 않는 MC에게 마이크를 쥐게 했다.
여러 명이 레드카펫에 선 경우 MC가 관계자에게 물어도 관계자는 모른다는 듯 고개만 내저었다. 본인의 호명을 기다린 이는 끝까지 호명을 듣지 못하고 민망하게 레드카펫을 빠져나가는 일도 생겼다. 급기야 미국 드라마 '로스트'로 잘 알려진 대니얼 대 킴에게 대니 정이라고 잘못 호명해 배우가 잘못된 것을 지적, 본인 이름을 얘기했다. 그러나 알아듣지 못한 진행자들은 배우에게 직접 이름을 물어보기까지 하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취재진과 현장을 찾은 팬들은 대신 이름을 외치며 한숨을 쉬었다.
현장 포토콜이 준비한 순서대로만 진행될 순 없다. 하지만 시상식을 찾은 게스트, 취재진, 팬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보이지 않아 모두를 불쾌하게 만든 아시아콘텐츠어워즈다.
한편 아시아콘텐츠어워즈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 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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