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4기 영숙♥정식, 오늘(9일) 결혼..2세 계획 벌써? "잘 살게요!"

[OSEN=김나연 기자] '나는 솔로' 4기 멤버 영숙, 정식(가명)이 결혼했다.

9일 오후 유튜브 채널 '영숙이네 정식'에서는 '나는 솔로' 4기 멤버로 출연해 인연을 맺은 영숙과 정식의 결혼식 현장이 라이브로 생중계됐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영숙과 정식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정식은 영숙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묻자 "프로그램에 나갈때부터 가벼운 마음으로 나간건 아니었다. 필연적으로 질타 받을수밖에 없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저를 좋게 봐줄수 없는거다. 그럼에도 프로그램에 나갔던 건 평생을 함께할 사람을 찾을수 있다면 그정도는 감수할쑤 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 와중에 외적으로는 (영숙이) 이미 완전히 이상형이었고, 내면을 보려고 노력 많이했다. 저희 기수가 사건사고가 많았다. 오히려 그게 사람들 개개인의 진면목을 볼수있는 계기로 작용했다. 6명의 여자 중에서 제 아내가 갈등상황에 휩쓸리지 않고 직접 겪어보고 판단하더라. 그게 중요하다. 이 사람을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들었고, 그때부터는 괜찮은 남자라는걸 어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영숙 역시 "프로그램에 나온거 자체가 결혼은 어느정도 생각했다"며 "운이 좋게 지금의 남편이 제가 둔한데도 직접적으로 표현해주더라. 서로 이야기 많이 나눴다. 우리는 어떻게 가정을 꾸릴가 궁금했다. 결혼까지 하게 돼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정식은 "서로 가정에 소속된 사람이 이 가정에 소속돼서 기쁘고 행복하다는 느낌 갖는게 가장 중요하다 생각한다. 그러려면 제가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역할에 충실해야한다. 제 아내와 제 아이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남편, 떳떳할수있는 아버지가 되는게 큰 목표다. 두번째 목표는 유튜브를 시작하는데 커플유 튜브에서 부부유튜브 이렇게 키워나가면서 저희 일상을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영숙은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도 보여주면서 육아도 할수도 있고 하게 될거고. 그런걸 소소하게 기록하면서 성장하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후 영숙, 정식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턱시도 차림으로 하객들을 맞느라 바쁜 정식은 소감을 묻자 "드디어 1년이 지나 결혼하게 됐다. 막상 해보니까 정신이 없다. 어렵게 시작한 인연인 만큼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신부 대기실에 있던 영숙 또한 "결혼식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너무 떨리고 설렌다. 그래도 결혼식 잘 마칠수 있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본식이 시작됐고, 두 사람은 직접 준비한 혼인서약을 읊었다. 특히 이어진 축가 시간에는 같은 4기 멤버 정수가 직접 축가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신랑 정식도 영숙만을 향한 축가를 준비했다. 그는 "어떤 노래를 불러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자기가 김C를 좋아하니까 김C 노래를 불러드리겠다. 사랑해"라며 뜨거운 감자 '고백'을 열창하는가 하면, 무릎을 꿇고 직접 반지를 끼워줘 환호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영숙과 정식은 진한 키스로 식을 마무리 했다. 이어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잘 살게요!"라고 인사를 덧붙였다.

한편 ENA PLAY, SBS Plus 예능 '나는 SOLO(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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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NA PLAY, SBS P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