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식인 호랑이' 200명 참여한 대규모 작전에 결국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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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최소 6명의 사람을 죽인 호랑이가 200명이 참여한 대규모 작전 끝에 사살됐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참파란(Champaran)의 식인종'으로 불리는 호랑이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 호랑이는 전날 인도 동부 참파란 지역에 있는 발미키 호랑이 보호구역 인근에서 한 달 동안 한 여성과 그의 8살 아들을 포함해 6명을 죽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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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인도에서 최소 6명의 사람을 죽인 호랑이가 200명이 참여한 대규모 작전 끝에 사살됐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참파란(Champaran)의 식인종'으로 불리는 호랑이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 호랑이는 전날 인도 동부 참파란 지역에 있는 발미키 호랑이 보호구역 인근에서 한 달 동안 한 여성과 그의 8살 아들을 포함해 6명을 죽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이 호랑이를 '식인 동물'로 지정하고 총을 쏠 수 있도록 했다.
키란 쿠마르 지역 경찰청장은 "두 팀은 8일 오후 호랑이를 찾아 코끼리를 타고 숲으로 들어갔고, 한 팀은 호랑이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되는 지역에서 기다렸다"며 "우리는 호랑이를 죽이기 위해 5발을 발사했다"고 AFP에 전했다.
이어 "8명의 저격수와 약 200명의 산림부 직원으로 구성된 팀이 작전을 완료하는 데 약 6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인도에서 호랑이 공격으로 225명이 사망했다.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200마리 이상의 호랑이가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인도 사회는 충격에 휩싸인 상태다.
인도는 세계 호랑이의 약 70%의 서식지로, 2018년 호랑이 개체수는 2967마리로 추산된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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