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형인 PD에 "무서운 친절한 돌아이..친또"

김한나 기자 2022. 10. 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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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캡처



‘런닝맨’ 형인 PD 별명이 생겼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형인 PD에게 친절한 돌아이라며 친또 별명을 만들어 준 유재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난주 3연속 고로 똥촉을 폭발시킨 유재석, 지석진은 하하, 양세찬과 함께 네 번째도 고를 선택했다.

선택 결과 고는 김과 밥, 간장 세트 시사, 스톱은 삼겹살 파티였다. 분노한 하하와 양세찬은 예능인데 왜 꺾지 않냐고 따졌고 제작진 또한 “여러분은 왜 안 꺾으세요?”라며 똥고집 배틀을 시작했다.

삼겹살을 먹게 된 김종국은 다음 주까지 가자는 유재석에 “고집 좀 부리지 말라고”라고 놀렸다.

조촐하게 식사를 시작한 양세찬은 “간장도 이거 회 찍어 먹는 거 아니야? 초밥 맛이 난다”라며 헛웃음을 지었고 하하는 “야 어떻게 안 꺾냐”라며 밥을 먹었다.

참기름을 찾던 지석진은 “시장이 역시 반찬이네”라며 여러 개 자아 중 하나를 꺼냈다. 삼겹살 팀은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에게 삼겹살을 주겠다고 말했고 하하가 이를 가져갔다.

SBS 방송 캡처



분노한 지석진은 우격다짐으로 뺏어 먹으려고 달려갔으나 말리는 유재석에 “네가 왜 말려”라며 울컥했다.

그 덕에 유재석과 양세찬은 삼겹살을 한 점 얻어먹었다.

즉시 퇴근이 걸려있는 선택에 지석진은 스톱을 할지 고민했고 유재석 또한 “너무 고도의 심리전인데 여기서 마지막으로 꺾을 건지..”라고 생각했다.

형인 PD에 대해 모르겠다고 말한 하하는 “쟤도 약간 돌아이야”, 양세찬은 “안 그랬는데 갑자기 저렇게 됐네”라고 깎아내렸다.

이에 유재석은 “형인이가 무서운 게 친절한 돌아이야. 친또”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유재석은 처음부터 끝까지 고를, 김종국은 스톱을 선택했다.

유재석, 송지효, 전소민이 고를 선택한 결과 꽃밭 추가 촬영에 당첨됐다. 하하, 양세찬, 지석진, 김종국은 말 바뀌기 전에 얼른 퇴근해버렸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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