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찰나의 순간..크기보단 빈도에 집중하세요" [2022청춘커피페스티벌]

박종관 2022. 10. 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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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찰나의 순간이에요. 큰 행복에 집착하지 말고 순간순간 찾아오는 행복을 즐기세요."

SNS 스타 여행작가 청춘유리(본명 원유리)는 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열린 '2022 청춘, 커피 페스티벌'에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2022 청춘, 커피 페스티벌'은 반복되는 삶과 지친 일상을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전하는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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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찰나의 순간이에요. 큰 행복에 집착하지 말고 순간순간 찾아오는 행복을 즐기세요."

SNS 스타 여행작가 청춘유리(본명 원유리)는 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열린 '2022 청춘, 커피 페스티벌'에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원 작가는 여행작가로서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몸소 경험하며 느낀 본인의 '행복론'을 "크기보다 빈도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요약해 표현했다.

그는 "세계 각지에 여행을 다니다 보면 99%는 힘들고, 1%만 겨우 행복한 감정을 느낀다"며 "큰 행복을 기다리기보단 계절의 변화, 사랑하는 사람과의 대화 등에서 오는 순간순간 작은 행복을 오래 담아두고, 기억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 작가는 수많은 여행지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으로는 파키스탄을 꼽았다. 그는 "가장 힘들게 여행한 나라이기도 했지만 그곳에서 본 풍경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웠기 때문에 애정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여행 중 만난 뜻밖의 귀인과 얽힌 에피소드도 풀어냈다. 원 작가는 "오스트리아에서 지갑을 잃어버려 길에서 쪼그려 앉아 있을 때 한 어르신이 찾아와 여러 도움을 주며 경찰서에도 같이 가줬다"며 "'지금은 너무 힘들고 우울하겠지만 곧 해가 뜰거야'라는 그분의 말씀에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원 작가의 강연이 끝난 뒤 관객들과 원 작가는 여행 노하우 등을 묻고 답하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2022 청춘, 커피 페스티벌'은 반복되는 삶과 지친 일상을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전하는 축제다. 이 행사는 2017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3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다.

행사는 밤 9시까지 계속된다. 분리수거밴드의 공연과 영화 '위대한쇼맨' 상영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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