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군문화엑스포라더니 한국군 일색..'동네 축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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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장에 마련된 세계군문화생활관이 세계 각 군의 다양한 군 문화를 체험하기보단 한국군 일색으로 채워져 동네 축제가 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9일 군문화엑스포조직위에 따르면 군문화엑스포 전시프로그램 중 하나인 체험관으로 세계군문화생활관과 국방체험관 2곳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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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관람객들, “세계 각 군의 문화 체험 어디 가고 한국군 장비 일색” 비난
[계룡=뉴시스]곽상훈 기자 =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장에 마련된 세계군문화생활관이 세계 각 군의 다양한 군 문화를 체험하기보단 한국군 일색으로 채워져 동네 축제가 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9일 군문화엑스포조직위에 따르면 군문화엑스포 전시프로그램 중 하나인 체험관으로 세계군문화생활관과 국방체험관 2곳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군문화생활관의 경우 세계 각 군의 다양한 군 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갖고 이곳을 들른 관람객들은 실망하는 빛이 역력했다.
세계군문화생활관이 한국군 장병들의 장비 전시 수준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한국군 부대가 야전에서 사용하는 텐트를 비롯해 한국군 장병들의 병영 생활관, 병영 세탁방, 한국군 전투복 변천사, 대한민국 훈장 종류 등이 전시돼 있다.
세계군문화생활관 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한국군 문화생활관을 방불케 우리군 일색으로 채워져 세계 각 군의 문화를 찾아볼 수 없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이곳 생활관(체험관)에는 외국군의 전투식량을 비롯해 주요 외국군 계급 정도만 전시돼 있어 관람객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관람객 A씨는 “세계 각 군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거란 기대를 가지고 체험관을 방문했으나 우리군 장비 일색이었다”면서 “군문화엑스포가 세계 최초로 열리는 만큼 그에 걸맞는 준비가 소홀한 게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람객 B씨는 “계룡군문화축제가 국제행사인 엑스포로 승격돼 세계군문화엑스포로 개최되면서 많은 걸 기대했으나 기대에 못 미친 것 같다”면서 “체험관과 전시관 등의 규모가 조금 커졌을 뿐 행사 프그로램 등은 계룡군문화축제와 다를게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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