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국감도 지뢰밭..감사원·외교·안보 격돌 예상

보도국 2022. 10. 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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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국정감사가 2주차에 접어듭니다.

첫 주에 이어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다양한 현안을 놓고 여야 간 충돌 양상을 보일 전망인데요.

국회 연결해 들어봅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여야는 연휴 기간 전열을 재정비하고 2주차 국감에 돌입할 예정인데요.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불거진 논란을 놓고 상임위마다 설전이 벌어진 데 이어, 여야 간 대결이 한층 심화할 전망입니다.

우선 연휴 직후인 오는 11일, 감사원 대상 국감이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과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의 문자 메시지가 노출된 것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과 감사원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감사원장과 사무총장을 대상으로 한 고발도 예고한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 등에 대한 '편향 감사' 의혹도 제기하고 있어 파상공세가 예상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성역 없는 조사를 강조하며 야당이 '프레임 몰이'를 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국정감사를 정쟁화하지 말라고 맞설 전망입니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7차 핵실험 움직임으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면서, 외교·안보 현안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이 북한의 도발 고조에 책임이 있다면서 추가 도발 시 2018년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의 폐기까지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반면 민주당은 북한의 미사일과 핵 위협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대응을 문제 삼고, '9·19 합의' 유지 필요성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선 공영방송 민영화 추진 논란이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은 비속어 논란 보도에 대한 MBC의 책임을 재차 따져 물을 예정이고, 민주당은 MBC와 YTN 민영화 추진과 관련해, YTN 1대 주주인 한전KDN 국감을 벼르고 있습니다.

또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선 윤 대통령 풍자만화 '윤석열차' 논란과 청와대 개방 관련 문제 등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국정감사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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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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