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공공언어에 외국어 줄이고, 우리말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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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정부는 공공기관, 언론과 함께 공공언어에서 불필요한 외국어 사용을 줄이고, 쉬운 우리말로 바꾸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이날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 한글날 경축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우리의 말과 글의 힘이 곧 우리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며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 빅데이터를 꾸준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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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정부는 공공기관, 언론과 함께 공공언어에서 불필요한 외국어 사용을 줄이고, 쉬운 우리말로 바꾸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이날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 한글날 경축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우리의 말과 글의 힘이 곧 우리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며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 빅데이터를 꾸준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변화하는 언어환경에 맞춰 우리 말과 글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기로 했다.
그는 "한글을 지구촌으로 더욱 확산하기 위해 세종학당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현지에 맞는 콘텐츠 개발과 프로그램 다양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한글'은 한민족을 이어주는 든든한 힘이자,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K-문화, 그 자체이기도 하다.
한 총리는 "국경을 넘어 우리의 문화를 더 알고 싶어, 한글과 한국어를 배우는 세계인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은
자랑스럽고 뿌듯한 일"이라며 "전 세계 244개 세종학당에서 한글을 배우는 열기가 뜨겁다"고 밝혔다.
세종학당은 15년 전 740명에 불과했던 수강생 수가 지금은 8만명으로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그는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채택하는 국가가 미국, 일본, 프랑스 등 18개국으로 늘어나고, 한국어를 채택한 해외 초중등학교도 1800개에 달한다"며 "전 세계에 한국어와 한글의 가치를 알리고, 이를 널리 확산하는 데 애쓰시는 모든 분들, 우리 한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세계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누구나 배우기 쉬운 말과 글로 민족의 힘을 모으고, 그 원동력으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냈다.
그는 "이제 한글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들이 배우고 사랑하는 언어가 되고 있다"며 "한글 창제의 높은 뜻을 기리고, 한글을 지켜 온 선각자들의 염원을 담아, 우리 모두 한글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밝혔다.
#한글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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