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조업중단' 19일까지 미뤘다.. "최악은 모면"

전민준 기자 2022. 10. 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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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업계가 셧다운(조업중단)을 오는 19일까지 미루면서 최악의 상황은 일단 모면했다.

9일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에 따르면 레미콘·시멘트 업계 협상은 결렬됐다.

중소레미콘업계 비상대책위원회는 규탄대회에서 "건설업체와의 갑을 관계가 명확하게 구분돼 있어 중소레미콘업체들이 건설업체에 가격 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시멘트업계의 가격 인상 계획 철회가 이뤄지지 않으면 공장 셧다운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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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업계가 오는 19일까지 시멘트 제조업체들과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사진은 서울의 한 레미콘 공장 모습. /사진=뉴스1
레미콘업계가 셧다운(조업중단)을 오는 19일까지 미루면서 최악의 상황은 일단 모면했다.

9일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에 따르면 레미콘·시멘트 업계 협상은 결렬됐다. 일단 레미콘업계는 오는 10일 예고했던 무기한 셧다운은 오는 19일로 미루기로 했다.

레미콘 공장이 운영을 중단하면 시멘트 제조사와 건설사까지 타격을 이는 당장 최악의 상황은 모면한 셈이다.

이날 협상에선 시멘트 단가인상 시기가 핵심 쟁점으로 논의됐다. 레미콘 업계는 당초 단가 인상 철회를 요구했으나 시멘트 제조사는 비용부담을 이유로 지난달 1일부터 적용하겠다고 맞섰다.

이후 레미콘 업계가 건설사와 공급계약 시기를 이유로 내년 3월까지 늦춰달라고 요구하면서 틈이 생겼다. 협상에서 시멘트 단가 인상 시기를 두고 내년 3월과 2월, 1월까지 논의됐다.

오는 19일까지 레미콘·시멘트 업계는 수시로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중소레미콘업계는 지난달 25일 시멘트 가격 인상 철회를 요구하는 규탄대회를 갖기도 했다.

중소레미콘업계 비상대책위원회는 규탄대회에서 "건설업체와의 갑을 관계가 명확하게 구분돼 있어 중소레미콘업체들이 건설업체에 가격 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시멘트업계의 가격 인상 계획 철회가 이뤄지지 않으면 공장 셧다운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2월에 이어 이달에도 시멘트 가격이 오르면 올해에만 총 33~35%의 시멘트 값이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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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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