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마리 "저도 불안하고 힘든 시간을 겪기도 하는 사람"

이재훈 2022. 10. 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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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러분과 똑같이 때로는 불안하고 힘든 시간을 겪기도 하는 사람이에요."

영국 싱어송라이터 앤-마리(Anne-Marie)가 올해 초 출간한 에세이 '알잖아, 소중한 너인걸(You deserve better)'(데이원 펴냄)은 무대 위 화려한 뮤지션으로서 그녀의 모습이 아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간적인 모습을 담아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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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내 음원차트 1위 차지한 '2002'의 국민 팝스타
지니뮤직 등이 주최한 북토크쇼 참여
'슬라슬라 2022' 두 번째 날 헤드라이너

[서울=뉴시스] 앤 마리. 2022.10.09. (사진 = 지니뮤직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저도 여러분과 똑같이 때로는 불안하고 힘든 시간을 겪기도 하는 사람이에요."

영국 싱어송라이터 앤-마리(Anne-Marie)가 올해 초 출간한 에세이 '알잖아, 소중한 너인걸(You deserve better)'(데이원 펴냄)은 무대 위 화려한 뮤지션으로서 그녀의 모습이 아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간적인 모습을 담아 주목 받았다.

9일 지니뮤직에 따르면, 앤 마리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연 북 토크쇼에서 "이런 나의 이야기가 위로와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에 정말 솔직한 마음을 책에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가라테 선수 출신인 앤 마리는 2019년 대표곡 '2002'가 팝송 최초로 한국 가온 차트에서 연간 1위를 기록하며 국내에서 '국민 팝송'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 같은 해 7월 무료 공연을 열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랭크, 전국적으로 주목 받았다. 음악 페스티벌 참석 차 내한했으나 공연이 취소되자 직접 장소를 빌려 한국 팬들을 위한 게릴라 무료 공연을 연 것이다. 이후 국내에서 그녀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고 그녀는 한국의 '국민 팝스타'가 됐다.

그런데 앤 마리는 공연에서 보여준 밝거나 열정적인 모습이 아닌 상처를 감싸 안고 불안을 숨기면서도 자신을 사랑하고자 애쓰는 흔적들을 이번 책에 녹여냈다.

[서울=뉴시스] 앤 마리, 유빈. 2022.10.09. (사진 = 지니뮤직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앤 마리는 "좋은 순간도 힘든 순간도 모두 금방 지나간다는 사실과 함께 따뜻한 위로를 모두에게 전하고 싶다"고 바랐다. 그는 차기작 계획에 대해 "요즘도 매일 책을 집필 중"이라고 귀띔했다. 또 이날 즉석으로 '2002'를 라이브로 선보였고 현장 참석자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펜슬프리즘이 협업한 이번 북토크 현장은 지니뮤직과 밀리의서재 앱을 통해서도 생중계 됐다.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유빈이 사회를 봤다.

한편, 앤 마리는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펼쳐지는 음악 축제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슬라슬라) 2022' 두 번째 날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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