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나러 갑니다' 日 여중생 장기 미제 실종 사건..그가 북한에서 발견된 이유는?

오는 10월 9일(일)에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연출 김군래/작가 장주연, 이하 ‘이만갑’)에서는 일본 여중생 메구미 납북 사건을 재조명한다.

1977년 일본에서는 열세 살 여중생이 하굣길에 사라진 사건이 발생하는데. 학교에서 집까지의 거리 고작 500m, 그의 실종을 본 사람 또는 증거가 아무것도 없어 사건은 오리무중이 된다. 그리고 20년 후 그의 현 주소지가 밝혀지게 된다. 20년간 풀리지 않던 여중생 장기 미제 실종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한 인물은 북한 간첩이었다는데. 오는 방송에서는 평양에 살고 있다는 메구미의 충격적인 근황과 한국 방송 최초로 그의 남동생과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된다.

이어, 북한이 어린 소녀를 납치하는 이유에 대해 일본 여권과 북한 간첩들을 교육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에 메구미는 북한 간첩들의 일본어 교육 선생님으로 살며 지옥 같은 삶을 살고 있다고 전한 것. 또 그는 현재 그곳에서 만난 남자와 결혼을 했다고 하는데, 그의 정체가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메구미의 납북사실이 알려지며 일본 열도는 메구미 송환 운동을 펼치는데, 이는 최초의 북일 정상회담으로 이어지게 되며 김정일은 이례적으로 당시 일본 총리 고이즈미에게 납북사실을 인정하고 사과까지 한다고. 과연 메구미는 그리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열세 살 여중생 납북사건! 그 충격적인 결말은 10월 9일 일요일 밤 11시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