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미사일 낙탄사고 대통령 사과 한마디 없어..진상규명 막으면 안돼"

더불어민주당이 현무 미사일 낙탄 사고와 관련해 "진실 규명이 두려워 은폐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정부가 가로막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현무 낙탄 사고 관련 대통령과 군의 설명이 오락가락이라면서 합동참모본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건 관련 지시 여부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라고 답했지만, 논란 하루 만에 당일 새벽에 보고받고 철저한 사고 경위 조사를 지시했다고 해명자료를 내놨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미사일이 뒤로 날아간 것도 큰일이지만 그 피해가 우리 국민의 안위를 위협했다는 점에서 철저한 조사와 책임 규명이 따라야하지만, 사고 발생 4일이 지나도록 대통령은 사과 한마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야당 의원들의 방문을 막았는데, 국방위 국회의원들의 현장조사는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외교참사로 국민을 부끄럽게 하더니 이젠 국방참사로 불안하게 한다면서, 정부는 진상을 규명하려는 국회의 조사를 가로막아선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