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한글날 맞아 안내서 기증.."우토로 마을, 역사 보존에 도움되길"

오명주 2022. 10. 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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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가 한글날을 맞아 뜻깊은 선행을 전했다.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9일 일본 교토 우지시에 있는 우토로 평화기념관에 한글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

우토로 마을 소개와 연표, 평화기념관 층별 전시 안내, 서포터즈 모집 등 다양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송혜교와 서 교수는 앞서 우토로 마을에 대형 안내판과 한글 안내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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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오명주기자] 배우 송혜교가 한글날을 맞아 뜻깊은 선행을 전했다.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9일 일본 교토 우지시에 있는 우토로 평화기념관에 한글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 

우토로 마을은 일제강점기 당시, 한국인들이 군 비행장 건설을 위해 강제 동원된 곳이다. 일본 패전 이후 그대로 방치됐다. 현재 약 150여 명의 재일 동포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서 교수는 “우토로 마을 역사 보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한국과 일본에서 더 큰 관심을 받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한글 안내서는 3층 규모의 평화기념관 1층 접수대에 비치된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고자 기념관 측 담당자와 함께 제작했다. 

영문 안내서도 함께 제작했다. 우토로 마을 소개와 연표, 평화기념관 층별 전시 안내, 서포터즈 모집 등 다양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두 사람의 뜻깊은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송혜교와 서 교수는 앞서 우토로 마을에 대형 안내판과 한글 안내서를 전달했다. 

이 외에도 꾸준히 한국 독립운동사를 알려왔다. 지난 11년간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총 32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기증했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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