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 "송은이가 나를 살려줄 줄이야..상상도 못했다"[27th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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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이 송은이와 협업에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이날 송은이는 "이 영화는 장항준 감독님의 단편에서 시작됐다. 너무 재밌고 흥미로웠다. 한 번도 쉬지 않고 읽었다. 다 읽고나서 감독님께 '네가 안 썼지'라고 했다. 너무 재밌어서 그랬다. 저는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는 입장이었는데 시나리오 보다보니 욕심이 나더라. 제작하는 과정에서 단편이었던 영화가 장편 독립영화가 되면서 제가 제작에 참여하며 함께하게 됐다. 시네마운틴 하면서 영화를 좋아하게 됐고 추억할 수 있는 것이 많아서 제작에 급물살을 탔다. 별 걱정과 두려움 없이 '너무 재밌을 것 같아'라고 시작해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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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강효진 기자] 장항준 감독이 송은이와 협업에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영화 '오픈 더 도어'(감독 장항준) 오픈토크가 9일 오후 1시 30분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장항준 감독과 제작자 송은이, 배우 김수진, 이순원이 참석했다.
이날 송은이는 "이 영화는 장항준 감독님의 단편에서 시작됐다. 너무 재밌고 흥미로웠다. 한 번도 쉬지 않고 읽었다. 다 읽고나서 감독님께 '네가 안 썼지'라고 했다. 너무 재밌어서 그랬다. 저는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는 입장이었는데 시나리오 보다보니 욕심이 나더라. 제작하는 과정에서 단편이었던 영화가 장편 독립영화가 되면서 제가 제작에 참여하며 함께하게 됐다. 시네마운틴 하면서 영화를 좋아하게 됐고 추억할 수 있는 것이 많아서 제작에 급물살을 탔다. 별 걱정과 두려움 없이 '너무 재밌을 것 같아'라고 시작해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항준 감독은 "송은이 대표는 제가 대학교 1학년 때 복학생 선배로 보게 됐다. 작고 여리여리하고 파이팅이 있던 소녀가 어른이 되어서 저를 한 번 살려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여러분도 주변에 이런 호구들이 있으면 잘 잡아서 활용해보시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픈 더 도어'는 미국 이민가정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으로, 평범했던 한 가족이 어떻게 욕망과 의심, 불안, 초조 속에서 파멸되어 가는지 과정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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