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커피, 낭만 즐겨요"..감미로운 공연에 빠진 관객들 [2022청춘커피페스티벌]

박종관 2022. 10. 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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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승혜가 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열린 '2022 청춘, 커피 페스티벌' 2일차 행사의 문을 감미로운 노래로 열었다.

2022 청춘, 커피페스티벌 2일차 행사는 오후 1시 실력 있는 가수들의 버스킹 공연으로 시작했다.

승혜는 "비가 오는데도 공연을 보러 와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비와 함께 차분한 마음으로 노래를 즐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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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승혜가 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열린 '2022 청춘, 커피 페스티벌' 2일차 행사의 문을 감미로운 노래로 열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우산을 쓴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커피향처럼 향긋한 음악을 감상했다.

2022 청춘, 커피페스티벌 2일차 행사는 오후 1시 실력 있는 가수들의 버스킹 공연으로 시작했다. 가수 승혜는 지난 3월 발매한 미니앨범 '경험담'의 타이틀곡 '최선의♡'라는 곡을 첫 곡으로 불렀다.

공연 중 잠시 빗줄기가 굵어지기도 했지만 잔잔한 멜로디에 빠진 관객들은 우산을 쓴 채 노래에 귀를 귀울였다. 작은 우산을 나눠 쓰고 노래에 빠진 커플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우비를 쓰고 비를 맞으며 음악을 즐기는 이들도 보였다.

승혜는 "비가 오는데도 공연을 보러 와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비와 함께 차분한 마음으로 노래를 즐겨달라"고 말했다.

승혜에 이어선 힙합 아티스트 타미즈가 마이크를 넘겨받았다. 타미즈 역시 자신의 옛 연인과의 추억을 담은 서정적인 노래 '별똥별'을 불러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뒤이어 밴드 화노가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2022 청춘, 커피 페스티벌'은 반복되는 삶과 지친 일상을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전하는 축제다. 이 행사는 2017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3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다.

2일차 행사는 밤 9시까지 이어진다. 구니스크루의 스트릿댄스 비보잉, 청춘유리 작가의 강연, 분리수거밴드의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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