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낙탄 사고 4일 지나도록 尹대통령 사과 한마디 없어"

정재민 기자 2022. 10. 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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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9일 현무-2C 미사일 낙탄 사고에 대해 "사고 발생 4일이 지나도록 윤석열 대통령은 사과 한마디 없다"고 비판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현무 낙탄 사고 관련 대통령과 군의 설명이 오락가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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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위 파악 위해 현장 찾은 의원에게 쇠사슬로 문 걸고 막아"
"외교 참사 이어 오락가락 국방 참사로 국민 불안케 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9일 현무-2C 미사일 낙탄 사고에 대해 "사고 발생 4일이 지나도록 윤석열 대통령은 사과 한마디 없다"고 비판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현무 낙탄 사고 관련 대통령과 군의 설명이 오락가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목표를 향해 날아가야 할 미사일이 뒤로 날아간 것도 큰일이지만, 그 피해가 우리 국민의 안위를 위협했다는 점에서 철저한 조사와 책임 규명이 뒤따라야 한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진상 조사를 위해 강원도 강릉비행단을 방문했지만 군 당국에 의해 출입제한을 통보받은 것을 문제 삼았다.

김 대변인은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야당 의원들의 방문을 쇠사슬로 문을 걸고 막았다"며 "국방위원회 의원들의 현장 조사는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라고 꼬집었다.

이어 "사건 당일 윤 대통령은 보고를 받기나 한 것이냐"며 "혹시 사건의 중대성을 아직도 알고 있지 못한 것 아니냐"고 했다.

김 대변인은 "진실규명이 두려워 은폐를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면 정부는 이를 가로막을 이유가 없다"며 "윤 대통령이 외교 참사로 국민을 부끄럽게 하더니 이젠 오락가락 국방 참사로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 윤 정부는 진상을 규명하려는 국회의 조사를 가로막아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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