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더 차가운 빗방울..외출 땐 따뜻한 옷 준비하세요

강한들 기자 2022. 10. 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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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내린 지난 3일 시민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에 황화 코스모스를 둘러 보고 있다. /한수빈 기자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에 기온이 뚝 떨어진다. 전날(9일)보다 기온이 3~5도 낮다.

기상청은 “10~11일 아침 기온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서 9일보다 3~5도 낮은 5~10도쯤이 될 것”이라고 9일 예보했다. 그 밖의 지역은 9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 10도 안팎이겠다. 지역에 따라서는 오는 11일 아침 최저기온이 3도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 10일 낮 최고기온은 11~19도. 11일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조금 높은 16~22도다“

기상청은 또 “ 10일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비구름대가 강한 서풍을 타고 내륙까지 유입되며 중부 지방, 전라권, 경북 서부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10일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충남 서해안·서해 5도·울릉도·독도에서 10~60㎜.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전라권, 경북 북부, 제주에는 5~30㎜, 강원 동해안·경북권 남부·경남권은 5㎜ 내외다.

10일 경기 동부, 강원에 있는 높은 산지에는 기온이 낮아 ‘첫눈’이 올 가능성이 있다. 지난 7일 기상청은 해발고도 1500m 이상의 강원 높은 산지에서 비 또는 눈이 올 수 있다고 예보했으나, 눈은 내리지 않았다. 이날 기상청은 오는 10일 강원, 경기 동부 산지 중 눈이 올 수 있는 해발고도를 1000m로 예보했다.

10일에는 중부지방, 전라 서해안,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동해안, 제주를 중심으로 순간 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10일 오전부터 11일 새벽 사이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순간풍속 시속 90㎞(초속 25m)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수 있다. 기상청은 “건설 현장, 비닐하우스, 가로수, 풍력발전기 등 시설물 점검 및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강한들 기자 hand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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