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전 우승으로 자신감 붙어"..신민준 9단, 농심신라면배 선봉

권수연 2022. 10. 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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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삼국지' 농심신라면배의 한국 선봉으로 신민준 9단이 나선다.

추첨 결과, 한국은 신민준이 가장 먼저 출전한다.

조훈현 단장이 이끄는 한국 팀은 신진서, 변상일, 박정환, 강동윤, 신민준 9단이 나선다.

다만 지난 6일 막을 내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결승3번기에서는 신진서 9단을 2-0으로 꺾으며 기세에 물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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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9단, 한국기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바둑삼국지' 농심신라면배의 한국 선봉으로 신민준 9단이 나선다.

한국기원은 "제2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 본선 1차전 대진 추첨식이 7일 한국기원 회의실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추첨 결과, 한국은 신민준이 가장 먼저 출전한다. 첫 대결은 오는 12일, 중국-일본전 승자와 펼치게 된다. 

한국은 15회 대회 이후 9년만에 개막전 부전의 행운을 잡게 됐다. 조훈현 단장이 이끄는 한국 팀은 신진서, 변상일, 박정환, 강동윤, 신민준 9단이 나선다. 

하루 앞선 11일에는 판팅위(중국) 9단과 이치리키 료(일본) 9단의 대결이 펼쳐진다. 두 기사는 농심신라면배에서만 두 번이나 마주쳤다. 상대전적은 판팅위가 2전 2승으로 우위에 있다. 판팅위는 농심신라면배에서 18승 7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전기 대회 최종국에서 신진서 9단과 맞붙은 이치리키 료는 해당 대회에서 5승 8패에 그쳤다. 다만 1차전에는 3번 출전에 전승을 기록했다. 

신민준은 두 선수에게 상대전적으로는 밀리고 있다. 판팅위에게 2승 3패, 이치리키 료에게는 1패를 기록했다. 해당 대회에서는 7승 4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 6일 막을 내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결승3번기에서는 신진서 9단을 2-0으로 꺾으며 기세에 물이 올랐다.

신민준은 "명인전 우승으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기세를 잘 이어가 농심배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오는 11일~14일까지는 본선 1차전 1~4국이 열린다.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는 본선 2차전 5~9국, 이듬해 2월 20일부터 24일까지는 본선 3차전이 열린다. 대국은 온라인 인터넷으로 펼쳐진다.

해당 대회 우승 상금은 5억원이며, 우승상금과 별도로 본선에서 3연승하며 1천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천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는 1분 1회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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