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v, 첨단기술로 '중무장'..실감형 감성품질 높인다

이미지 잡음 제거 AI 기술 적용..VOD 콘텐츠 포스터 이미지 화질↑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LG유플러스 IPTV(인터넷TV) 서비스 U+tv에 첨단 기술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LG유플러스 직원이 공휴일이나 눈, 비 등 날씨 변화에 따라 새로운 디자인을 U+tv 홈 화면 상단에 게시하는 'FUN UI' 기능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U+]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U+tv에 MFA·AI 등 기술을 적용, 감성품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9일 발표했다.

우선 U+tv 홈 화면에 각 기념일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표시해주는 'FUN UI(User Interface,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능을 도입한다. 크리스마스나 설날, 추석 등 공휴일과 눈, 비 등 날씨 변화에 따라 새로운 디자인을 U+tv의 홈 화면 상단에 게시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추석에는 보름달과 토끼 이미지, 개천절에는 태극기, 한글날에는 훈민정음 이미지를 표시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하나의 앱을 여러 개 단위로 운영하는 설계 방식인 'MFA(Micro Frontend Architecture)' 기술을 개발했다. 메뉴별 위치와 포스터 사이즈, 글씨 크기 등 화면을 통째로 관리해 글씨 크기만 변경하더라도 전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해오던 기존 방식과 달리, 화면 구성에 필요한 데이터를 업데이트 없이도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크리스마스, 설날 등 공휴일에 FUN UI를 우선 적용하고 향후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일, 결혼기념일, 성년의 날 등 개인화된 특별한 기념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VOD 콘텐츠 포스터 이미지의 화질도 개선했다. LG유플러스는 이미지에 포함된 잡음을 제거하는 AI 딥러닝 기반의 화질 개선 기술을 적용, 사람 얼굴의 윤곽선과 의상의 디테일을 살리는 등 화질을 높였다. IPTV 서비스를 통해 솔루션을 검증한 후 모바일 TV로 확대할 예정이다.

송대원 LG유플러스 홈서비스개발Lab장(상무)은 "U+tv는 MFA, AI 기술 등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며, TV 전원을 켜고 끌 때까지의 여정 내 모든 단계에서 페인포인트를 개선해 실감하는 감성품질을 지속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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