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그룹스테이지 4연패 부진[롤드컵]

‘페이커’ 이상혁 등 T1 선수들이 9일 그룹스테이지 3일차 프나틱과의 경기에 나서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

LCK가 충격의 4연패를 기록했다.

‘2022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출전중인 LCK 4팀이 그룹 스테이지 2일차 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담원 기아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 내 훌루씨어터에서 열린 그룹 스테이지 2일차 중국 징동 게이밍(JDG)과의 경기에서 후반 ‘카나비’의 그레이브즈를 막는 데 실패하며 패배를 당했다.

담원 기아의 패배로 LCK는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전날 젠지 e스포츠의 패배까지 4연패의 부진이다.

앞선 경기에서 T1은 유럽의 강호 프나틱에게 무릎을 꿇었고,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전승을 기록하고 올라온 DRX도 유럽의 로그에게 패배를 당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시작했다.

전날 1일차 경기에선 LCK 챔피언 젠지 e스포츠가 중국의 로열 네버 기브 업(RNG)에게 그룹스테이지 첫 경기 패배를 당했다. 신지드, 뽀삐 등을 꺼내든 젠지는 초반부터 어려운 경기를 펼치며 수세에 몰렸고, 전투에서 힘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며 패배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