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글날 맞은 세종대왕릉..전국 요란한 비

권혜인 2022. 10. 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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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요일인 오늘 비 때문에 쌀쌀한 날씨인데요.

밤에는 요란한 비가 예고돼 있습니다.

한글날을 맞아 YTN 기상 캐스터가 특별한 곳으로 나가 있는데요. 권혜인 캐스터!

[캐스터]

네, 여기는 경기도 여주에 있는 세종대왕릉입니다.

[앵커]

비가 오고 있는 와중에도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릉을 찾은 시민들이 적지 않다고요?

[캐스터]

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한글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되새기기 위해 참배객과 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우산을 쓰고, 무언가를 열심히 찾는 모습이 눈에 띄는데요,

세종대왕과 한글날에 관련한 퀴즈를 풀고, 숨겨진 단서를 찾아 임무를 수행하는 왕릉 어드벤처 '어명이오'가 한창입니다.

이 행사는 지난 23일부터 열리고 있는 조선왕릉문화제 프로그램의 하나입니다.

조선왕릉문화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기도 한 조선왕릉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리고 있는데요,

능마다 특색있는 행사들이 마련돼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세종대왕의 지혜을 배우며 국악 연주를 함께 즐기는 '세종이야기 풍류방'이 한창이고요,

문화체험 콘텐츠인 왕릉 포레스트도 진행중입니다.

어제 저녁 이곳에서는 드론 4백 대를 동원한 특별한 공연이 열려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세종과 장영실의 꿈을 담은 '노바스코피1437-하늘에 그린 꿈'입니다.

아쉽게도 오늘 공연은 비 때문에 취소됐습니다.

조선왕릉문화제는 오는 16일까지 9개 왕릉에서, 22일과 23일엔 전주경기전에서 열립니다.

현재 서해 상에서 유입되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청,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에 10~60mm, 그 밖의 전국에 5~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겠고, 중부 서해안과 경기 북부, 영서 북부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화요일과 수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 7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하겠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조선왕릉은 '신들의 정원'으로도 불립니다.

이제 곧 단풍이 완연해질 텐데요,

가까운 왕릉 들리셔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여주 세종대왕릉에서 YTN 권혜인이었습니다.

YTN 권혜인 (hyein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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