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공급 부족에 타다·우버 모델 활성화..정부, 플랫폼 운송 확대 [IT돋보기]

정유림 2022. 10. 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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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심야시간대 택시 공급 부족 해소를 위한 대책을 내놨다.

과거 '타다'와 '우버' 모델을 제도화한 플랫폼 운송(유형1) 사업을 활성화한단 계획도 언급됐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택시 '카카오 T 블루', 티맵모빌리티와 글로벌 승차 공유 기업 우버가 합작해 나온 '우티' 등은 플랫폼 가맹(유형2) 사업이다.

카카오T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택시와 승객을 이어주는,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은 플랫폼 중개(유형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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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서비스 구상 등 움직임 주목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국토교통부가 심야시간대 택시 공급 부족 해소를 위한 대책을 내놨다. 과거 '타다'와 '우버' 모델을 제도화한 플랫폼 운송(유형1) 사업을 활성화한단 계획도 언급됐다. 이를 계기로 일부에선 새 서비스 구상 등 심야시간대 공급 부족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준비해가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 [사진=국토교통부]

개정법에 따라 플랫폼 운송(유형1) 사업자로 허가받은 3곳은 레인포컴퍼니, 파파, 코액터스다. 이들이 정부로부터 허가받은 운행 대수는 세 자릿수인데 전체 택시가 약 25만대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그 숫자는 아직 적다. 제도화 이후에도 실제 사업을 신청하거나 허가를 받은 사례는 적은 등 주목도가 낮았다.

하지만 올해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후 택시를 잡아타기 어려운 대란이 화두였고 정부 차원에서 대책 일환으로 해당 사업 활성화까지 언급하면서 분위기 자체는 달라진 흐름이다. 이에 심야시간에 차량을 투입하면서 기존 택시로는 시도해보기 어려운, 유연성 높인 서비스 제공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로 낮 시간대 기업 고객을 겨냥해 프리미엄(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인포컴퍼니는 최근 이용자를 대상으로 야간에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며 알리기에 나섰다. 레인포컴퍼니는 올 연말까지 차량을 추가 투입하며 테스트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목적지가 비슷한 사람끼리 승합차를 함께 타고 갈 수 있도록 하는, 도심형 심야시간대 수요 응답형(DRT)을 표방하는 서비스를 구상 중이며 이와 관련해 규제 샌드박스 접수를 했다고 전했다.

같은 유형의 사업자라고 해도 사업 모델은 서로 다르다. 과거 '타다 베이직'과 비슷하게 렌터카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파나 청각장애인 기사가 운행하는 '고요한택시' 운영사 코액터스의 경우 기존에 밤 시간대에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구조였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개정된 법에 따라 운송 플랫폼 사업 유형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택시 '카카오 T 블루', 티맵모빌리티와 글로벌 승차 공유 기업 우버가 합작해 나온 '우티' 등은 플랫폼 가맹(유형2) 사업이다.

카카오T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택시와 승객을 이어주는,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은 플랫폼 중개(유형3)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T 벤티'나 VCNC '타다 넥스트'와 같은 대형택시가 이 사업 유형으로 분류된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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