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밴드 레이니(LANY), "BTS-블랙핑크 '러브콜' 기다릴게요!" [종합]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2022. 10. 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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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밴드 레이니(LANY)는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카페 팀 플레이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K-POP 아티스트들과 협업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에게 연락이 온다면 응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폴 클라인은 "블랙핑크를 만난 적이 있는데 굉장히 사랑스러웠다. 방탄소년단의 제이홉도 우리 음악을 듣는다고 들었다"면서 "그들이 워낙 유명한 아티스트라 우리가 먼저 제안하긴 어렵겠지만, 함께하자는 제안에는 항상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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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 '떼창'에 감동.."한국은 '최애 나라'" 고백
- 팝업 스토어+팬 사인회 직접 기획..韓 향한 '찐 사랑'
사진=유니버설뮤직

"물론이죠. 언제든 함께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팝 밴드 레이니(LANY)는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카페 팀 플레이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K-POP 아티스트들과 협업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에게 연락이 온다면 응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폴 클라인은 "블랙핑크를 만난 적이 있는데 굉장히 사랑스러웠다. 방탄소년단의 제이홉도 우리 음악을 듣는다고 들었다"면서 "그들이 워낙 유명한 아티스트라 우리가 먼저 제안하긴 어렵겠지만, 함께하자는 제안에는 항상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폴 클라인은 취재진을 향해 "혹시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을 만나면 우리 이야기를 꼭 전해 달라"고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이기도 했다.

또한 폴 클라인은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의 음악이 인상적이고 완성도가 높다. 특히 무대를 위해 쏟아 붓는 노력이 감명 깊었다. 한국어를 완벽하게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제이크 고스 역시 "K-POP 아티스트가 미국 LA 스타디움에서 공연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이들이 공연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지 알고 있다. 그런 점에서 굉장히 존경스럽다"고 덧붙였다.

사진=유니버설뮤직

레이니는 지난 8일 열린 뮤직 페스티벌 '제4회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22'의 헤드라이너로 약 3년 만에 내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오랜만에 만난 한국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하며 축제를 만끽했다.

폴 클라인은 "한국에 다시 방문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특히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를 맡아 영광"이라면서 "팬들의 '떼창'에 감명을 받았다. 앞으로도 한국을 계속 방문하겠다"고 전했다. 제이크 고스 역시 "한국은 가장 사랑스런 나라"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레이니는 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서울 마포구 AK플라자 홍대점 무신사 테라스에서 한국 단독 머천다이즈 팝업 스토어를 연다. 레이니는 이번 행사를 직접 기획한 것은 물론 태극무늬와 K-하트를 넣어 완벽하게 'K-패치'가 장착된 팝업 스토어 포스터도 직접 디자인해 화제를 모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팝업 스토어 오픈 당일 팬들과 직접 만나는 사인회까지 마련해 한국 팬들을 향한 넘치는 감사를 표현했다.

사진=유니버설뮤직

레이니는 프런트맨 폴 클라인과 드러머 제이크 고스로 구성됐다. "미전역을 사로잡는 음악"을 하겠다는 의미로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와 뉴욕(New York)의 머리글자를 따서 밴드명을 'LANY'로 지었다.

이들은 2017년 데뷔 이래 코로나가 오기 전까지 매해 한국을 방문해 '프로 내한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엔 팬데믹 상황으로 내한이 어려워지자, 음원 플랫폼 플로(FLO)를 통해 온라인 팬 미팅을 진행하며 여전한 한국 사랑을 보여준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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