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소식]전남여상 7명 '지역인재 9급 공무원' 필기 합격 등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 7명이 '지역인재 9급 공무원 필기시험'에 합격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 전남여상은 김예린(일반행정)·김채린(일반행정)·김시원(세무)·박민솔(세무)·윤지인(세무)·이예은(세무)·이원정(세무) 학생이 응시했다.

이 중 김예린·김채린 학생은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전남여상으로 전학한 뒤 지역인재 9급 수업을 들으며 꿈을 이뤘다.

빛고을 혁신학교인 전남여상은 공무원반을 운영하고 있다. 필기시험에 대비한 국어, 영어, 한국사 방과 후 수업과 더불어 면접 대비를 위한 전공 스터디, 스피치 훈련, 모의 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역인재 특별전형 제도'가 처음 시행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3~6명씩 꾸준히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까지 누적 합격자는 43명이다.

◇광주송정도서관,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교육부장관상

광주송정도서관은 초등학력인정 성인교육 학습자들이 2022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교육부 장관상(글꿈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화전에 초등학력인정 성인교육 1단계 학습자인 최일순(77)씨는 '깜박 깜박 전등'이라는 작품을 제출했다. 나이가 들어 금방 배운 것도 잊어버리는 내 머리와 깜빡이는 전등이 닮은 것 같다는 생각을 참신하게 표현했다.

또 제7회 광주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초등학력인정 성인교육 3단계 임영순(74)씨가 '봄꽃이 하는 말'과 2단계 학습자 이경심(71)씨가 '속이 터지네' 작품을 제출해 최우수상(광주시교육감상)과 우수상(광주시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조선대 김현우 교수,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조선대학교는 교육대학원 체육교육과 김현우 교수가 제11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에서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2018년부터 전라·제주권 체육예술 교육기부 거점대학을 운영하면서 동아리·진로렉처콘서트 프로그램을 통해 초·중등학교에 교육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또 대학생 운동선수들의 지역사회 교육기부 활동을 수행했으며 교양과목으로 '지역사회 교육기부 프로젝터' 과목을 개설해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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