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비스 물가 4.2%↑, 21년만에 최고..외식물가 30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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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외식물가 8.8% 상승신선채소 25.5% 올라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9월 서비스 물가 지수는 106.53(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4.2% 올라 2001년 10월(4.3%) 이후 2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2020년 0%대에 머무르다가 지난해 중순 2%대로 상승한 후 올해 7월 4.0%로 14년 만에 4%대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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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외식물가 8.8% 상승…신선채소 25.5% 올라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개인서비스 물가가 2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외식물가는 30년만에 최고로 올랐다.
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9월 서비스 물가 지수는 106.53(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4.2% 올라 2001년 10월(4.3%) 이후 2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2020년 0%대에 머무르다가 지난해 중순 2%대로 상승한 후 올해 7월 4.0%로 14년 만에 4%대에 진입했다.
품목별로 보면 서비스에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 서비스의 물가가 6.4% 올라 1998년 4월(6.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개인 서비스 가운데 외식 물가가 9.0% 상승해 1992년 7월(9.0%) 이후 30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비스 148개 품목 중 124개(비중 83.8%)가 1년 전보다 올랐다.
국내 단체여행비 상승률이 24.7%로 가장 높았다. 국제항공료(18.0%), 여객선료(15.6%), 국내 항공료(11.5%) 등 여행 관련 품목과 보험서비스료(14.9%), 대리운전 이용료(13.1%), 세탁료(10.7%)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외식 품목 중에서는 햄버거(13.5%), 갈비탕(12.9%), 김밥(12.9%), 자장면(12.2%), 해장국(12.1%) 등이 많이 뛰었다.
강원지역 9월 외식물가는 4개월 연속 8%대 상승률을 보였다.
강원통계지청의 ‘2022년 9월 강원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강원지역 외식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8.8% 상승하며 지난 4월 이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지난 6월 8%, 7월 8.5%, 8월 8.7%로 4개월 연속 8%대 상승세를 보였고, 39개 품목 가운데 소주(0.0%)를 제외하고 모두 비싸졌다.
해장국이 전년동월 대비 16.2%로 가장 많이 올랐고, 햄버거(13.5%), 자장면(13.2%), 김밥(11.8%) 등 13개 품목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올해 집중호우와 폭염 등으로 농작물의 작황이 부진하자 신선채소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7%나 올랐다.
한편 9월 다소비 가공식품 10개 중 7개 꼴로 가격이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9월 다소비 가공식품 32개 중 22개 품목은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했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항목은 고추장으로 전월대비 11.7% 올랐다. 이어 콜라(9.6%), 참치캔(5.9%), 마요네즈(5.1%), 라면(4.8%) 수프(4.6%), 어묵·즉석밥(3.1%) 등 순서로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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