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이틀째 1만 명대..독감 유행 우려
[앵커]
전국에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을 뜻하는 '트윈데믹'의 현실화 우려가 나오고 있어 방역당국은 개량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7,654명입니다.
잦아드는 확산세에 휴일 검사 건수 감소가 겹치면서 하루 전보다는 1,700여명, 일주일 전보다는 5,900여명 줄었습니다.
입원중인 위중증 환자는 305명으로 전날보다 18명 늘어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고, 사망자는 3명 줄어든 29명을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겨울철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 유행할 경우 고위험군의 위중증률이 올라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 환자수는 일주일 사이 4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영유아 사이에서 발병률이 높았는데, 1살부터 6살 이하 연령대의 독감 의심 비율은 12.1로, 독감 유행 기준인 4.9명의 2배가 넘었습니다.
이처럼 인플루엔자 확산이 빨라지면서 감염병 동시 유행 우려가 커지자 방역당국은 오는 11일 시작되는 코로나 개량백신 접종 참여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와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이 우선 접종 대상입니다.
당국은 이후 18세 이상 2차 접종 완료자로 접종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실내마스크 해제 시기는 겨울철 유행이 지난 뒤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코로나 #독감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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