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방 효과로 반전의 한 주 보낸 尹[통실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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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 반전을 이뤘다.
윤 대통령은 지난 한 주 해외순방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친서를 받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한 우려 해소의 확답을 받았다.
앞서 윤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접견에서 비슷한 답변을 받았지만,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다시 답을 받음으로써 국내 우려를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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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친서·기시다 총리 통화에 '외교 성과' 높이 평가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 반전을 이뤘다. 해외순방 이후 지지율 급락을 맞았지만, 순방효과로 다시 지지율 상승했다.
특이한 점은 긍정·부정평가 요인 1위로 ‘외교’가 공통적으로 꼽혔다는 것이다. 다만 긍정평가자 중 ‘외교’가 전주 대비 4%포인트 늘었다는 것은 외교 업무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한편,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한 주 해외순방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친서를 받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한 우려 해소의 확답을 받았다. 앞서 윤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접견에서 비슷한 답변을 받았지만,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다시 답을 받음으로써 국내 우려를 해소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에서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3차례 환담을 나눴으며, 이 과정에서 IRA 등 현안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야당을 중심으로 제대로 논의가 이뤄졌느냐는 의혹이 따라 붙었다. 하지만 이런 의혹은 바이든 대통령의 친서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일관계 정상화도 청신호가 켜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전화통화를 하고 한일관계 정상화 등과 관련해 뜻을 같이 했다. 특히 이번 전화통화는 기시다 총리 측이 먼저 요청했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다른 흐름이다.
윤 대통령의 순방효과는 국제정세의 영향을 받은 점도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물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각국 정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우방국의 전선 이탈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겨울을 앞두고 에너지 원료 수급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미국의 우려를 깊게 만들고 있다. 바이든의 친서는 이런 미국의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기시다 총리와의 통화는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의 영향이다. 지난 2017년 이후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지난 것은 5년 만이다. 그만큼 일본은 안보 위협을 느꼈고, 다급함이 한국에 ‘SOS’를 치는 것으로 이어진 것이다.
하지만 국제정세의 영향을 받았다고 치더라도, 윤 대통령의 노력을 평가절하 할 수는 없다. 윤 대통령의 끊임없는 소통 노력과 행보가 미국과 일본 정상의 태도를 이끌어 낸 결정적인 원인인 것은 변함없기 때문이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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