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스웽크 48세에 쌍둥이 임신..고령 임신 주의할 점은?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2022. 10. 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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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힐러리 스웽크가 48세에 쌍둥이를 임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힐러리 스웽크는 5일(현지시간)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오랫동안 원했던 임신이다"라며 "한 아이가 아닌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다"고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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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힐러리 스웽크가 48세에 쌍둥이를 임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힐러리 스웽크는 5일(현지시간)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오랫동안 원했던 임신이다”라며 “한 아이가 아닌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다”고 소식을 알렸다.
임신은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소식이지만 적지 않은 나이에 쌍둥이 임신이기에 임신 합병증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산부인과학회는 노산의 기준을 만 35세로 정하고 있다. 이보다 나이가 많은 고령 임신 여성들은 임신성 당뇨병, 고혈압, 그리고 임신 전 증후군을 포함한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 또한 유산 혹은 사산, 그리고 조산할 가능성도 높다.
미국 뉴욕 링컨 병원의 산부인과·산모-태아의학 전문의 케시아 가이더 박사는 미국 인사이더에 “나이가 많은 산모나 쌍둥이를 임신한 산모는 임신 합병증을 겪을 위험이 커진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하지만 이러한 위험을 잘 이해하고 조심한다면 나이가 많더라도 스웽크처럼 건강한 아이를 가질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메모리얼케어 오렌지 코스트 메디컬 센터의 지 토아스 루이즈 박사는 “산모가 임신 전 합병증과 여러 위험성을 이해하고 이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면 48세 나이에도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다. 그저 조금의 노력이 더 필요할 뿐”이라고 말했다.
다만 루이즈 박사는 “나이 든 산모의 태아는 확률적으로 유전적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며 “예를 들자면 산모가 45세 이상일 경우 태아가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날 확률이 1/3이다”고도 했다.
이러한 합병증 확률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난자를 냉동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다만 난자는 35세 이후 수와 질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가급적 젊은 나이에 난자 채취 및 동결을 시행하는 게 좋다.
루이즈 박사는 51세 산모의 출산을 지켜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들어 나이가 든 여성들이 임신 시도를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절한 관리와 보살핌으로 노산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위험성을 극복할 수 있다. 단 20, 30대 임산부보다는 훨씬 힘든 임신 기간이 될 것이다”라며 “이것을 충분히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힐러리 스웽크는 5일(현지시간)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오랫동안 원했던 임신이다”라며 “한 아이가 아닌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다”고 소식을 알렸다.
임신은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소식이지만 적지 않은 나이에 쌍둥이 임신이기에 임신 합병증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산부인과학회는 노산의 기준을 만 35세로 정하고 있다. 이보다 나이가 많은 고령 임신 여성들은 임신성 당뇨병, 고혈압, 그리고 임신 전 증후군을 포함한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 또한 유산 혹은 사산, 그리고 조산할 가능성도 높다.
미국 뉴욕 링컨 병원의 산부인과·산모-태아의학 전문의 케시아 가이더 박사는 미국 인사이더에 “나이가 많은 산모나 쌍둥이를 임신한 산모는 임신 합병증을 겪을 위험이 커진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하지만 이러한 위험을 잘 이해하고 조심한다면 나이가 많더라도 스웽크처럼 건강한 아이를 가질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메모리얼케어 오렌지 코스트 메디컬 센터의 지 토아스 루이즈 박사는 “산모가 임신 전 합병증과 여러 위험성을 이해하고 이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면 48세 나이에도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다. 그저 조금의 노력이 더 필요할 뿐”이라고 말했다.
다만 루이즈 박사는 “나이 든 산모의 태아는 확률적으로 유전적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며 “예를 들자면 산모가 45세 이상일 경우 태아가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날 확률이 1/3이다”고도 했다.
이러한 합병증 확률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난자를 냉동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다만 난자는 35세 이후 수와 질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가급적 젊은 나이에 난자 채취 및 동결을 시행하는 게 좋다.
루이즈 박사는 51세 산모의 출산을 지켜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들어 나이가 든 여성들이 임신 시도를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절한 관리와 보살핌으로 노산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위험성을 극복할 수 있다. 단 20, 30대 임산부보다는 훨씬 힘든 임신 기간이 될 것이다”라며 “이것을 충분히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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