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 부실판매한 농협은행에 기관주의·과태료 4억원

김윤미 yoong@mbc.co.kr 2022. 10. 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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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 판매사인 NH농협은행에 기관주의와 과태료 4억1천500만원 등을 부과했습니다.

금감원의 제재 내용 공개안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NH농협은행에 대한 검사에서 사모 펀드의 불완전 판매, 펀드 심사 소홀에 따른 설명 의무 위반, 투자에 따른 위험 왜곡 설명 등을 적발 등의 제재와 함께 직원 12명에 대해 견책 등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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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제공]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 판매사인 NH농협은행에 기관주의와 과태료 4억1천500만원 등을 부과했습니다.

금감원의 제재 내용 공개안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NH농협은행에 대한 검사에서 사모 펀드의 불완전 판매, 펀드 심사 소홀에 따른 설명 의무 위반, 투자에 따른 위험 왜곡 설명 등을 적발 등의 제재와 함께 직원 12명에 대해 견책 등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는 이탈리아 병원들이 현지 지방정부에 청구할 진료비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2017년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약 1천500억원어치가 판매됐습니다.

이 펀드는 2019년 말부터 상환 연기나 조기 상환에 실패하면서 2020년 판매 중단됐고, 이에 따른 피해액은 1천1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NH농협은행은 펀드를 출시하는 과정에서 상품설명서로 활용할 상품제안서에 대한 사전 검토를 소홀히 해 투자자의 합리적인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 사항을 누락 또는 왜곡했다고 금감원은 지적했습니다.

김윤미 기자 (yo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econo/article/6415316_356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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