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배다빈 "배우로서 첫 사랑한 것 같다" [인터뷰②]

장우영 2022. 10. 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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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배다빈이 '현재는 아름다워'를 통해 느낀 점을 밝혔다.

배다빈은 지난달 18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극본 하명희, 연출 김성근, 이현석)'에서 현미래 역으로 열연하며 시청자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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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배다빈이 ‘현재는 아름다워’를 통해 느낀 점을 밝혔다.

배다빈은 지난달 18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극본 하명희, 연출 김성근, 이현석)’에서 현미래 역으로 열연하며 시청자들과 만났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李가네 삼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 드라마다. 지난달 18일 50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고, 최고 시청률 29.4%(50회, 닐슨코리아 기준)를 나타내며 종영했다.

광고 모델을 통해 대중에 처음 얼굴을 알린 배다빈은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장를 불문한 다채로운 활약으로 커리어를 쌓았다. 특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나쁜 형사’ 등 다양한 작품의 조연으로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했고, ‘아스달 연대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파이프라인’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입체적인 연기를 보였다.

배다빈은 “29살 12월에 시작해서 30살의 끝을 마주하고 있다. 20대의 마지막에서 30대를 시작하는 시점에 작품과 매일 함께 있어서 ‘현재는 아름다워’가 다 채웠다고 보면 된다. 배다빈으로서의 일상을 잠깐 멈추고 현미래로 사는 시간이 길었는데, 그 친구를 이제 보내줘야 한다는 게 아쉽다. 누군가 현미래를 계속 기억해준다면 잘 살겠지만, 그 친구를 보내는 마음이 아쉽다”고 말했다.

특히 배다빈은 “유난히 이번 작품은 끝나고 나서 마음이 굉장히 헛헛했고, 배다빈이라는 사람의 10달이 없었다는 느낌이었다. 현미래로 그 시간을 온전히 살아서 이런 기분은 처음 느껴본다. 신동미 선배님이나 하명희 작가님께서 ‘배우로서 첫 사랑한 것 같아’라고 하시는데, 그 표현이 맞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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