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올가을 첫얼음..오늘 돌풍·우박 동반 가을비

김동혁 2022. 10. 9. 09: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강원 산간 고지대에서 올가을 첫 얼음이 관측됐습니다.

오늘(9일)은 전국적으로 요란한 가을비가 내리겠고, 그친 뒤에는 날이 크게 추워지겠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해발 1,600미터에 위치한 설악산 중청대피소.

나무 탁자 위로 하얀 살얼음이 깔렸습니다.

새벽 2시쯤 수은주가 0.1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물이 언 겁니다.

지난해보다 9일 빨라졌습니다.

최근 차가운 성질의 가을비가 자주 내리면서 갈수록 날이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한글날 당일에도 전국적으로 요란한 비가 내린 뒤, 기온은 더 떨어질 걸로 예상됩니다.

오전에 중부 서해안부터 내리기 시작된 비는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연휴 마지막 날까지 이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돌풍과 벼락, 우박 등이 동반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유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9일 오후부터 10일까지 지상 저기압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밤사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와, 일부 지역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 바랍니다"

주 초에는 날이 크게 추워집니다.

월요일 서울 등 중부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내려가겠고, 화요일과 수요일엔 전국적으로 올가을 최저를 기록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찬 바람이 불어 더 춥게 느껴지겠다며, 옷차림을 따뜻하게 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가을기온 #쌀쌀 #추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두번째 유튜브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