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대교 붕괴는 푸틴에게 큰 타격..군수지원 차질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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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2014년부터 점령중인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케르치해협대교)가 8일(현지 시각) 폭발로 일부 파괴된 것은 우크라이나를 침공중인 러시아 측에 실질과 상징 양면에서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날 이 다리가 크림에 대한 러시아의 핵심 보급로였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가 점령했다가 최근 밀려나고 있는 다른 우크라이나 남부 전선에 대한 보급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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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2014년부터 점령중인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케르치해협대교)가 8일(현지 시각) 폭발로 일부 파괴된 것은 우크라이나를 침공중인 러시아 측에 실질과 상징 양면에서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날 이 다리가 크림에 대한 러시아의 핵심 보급로였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가 점령했다가 최근 밀려나고 있는 다른 우크라이나 남부 전선에 대한 보급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크림대교는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유일한 군사보급로다. 이 때문에 이 다리가 없으면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 일부를 점령하고 우크라이나군과 교전중인 러시아군이 보급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게 주요 서방 언론매체들의 지적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전선에 대한 보급을 지속하는 경로가 크림대교와 크림반도를 통하는 철도와 도로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주에서 아조프해로 이어지는 몰로치나 강 하구에 있는 항구도시 멜리토폴에 연결된 철도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 또 다른 항구들을 통해 해로로 보급하거나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다.
다만 안전성, 신뢰성, 수송 용량 등에서 상당한 격차가 생기는 것은 불가피하며, 이는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게다가 멜리토폴을 통과하는 우크라이나 남부 철도 등도 언제든지 공격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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