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대기업, 5년간 수입 17% 늘었지만 접대비는 5%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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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수입 상위 1% 법인의 수입금액은 17% 증가했으나 접대비는 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상위 1% 대기업의 수입금액은 2017년 3천193조1천400억원에서 작년 3천742조942억원으로 17%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상위 1% 대기업 접대비는 3조2천689억원에서 3조1천163억원으로 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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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지난 5년간 수입 상위 1% 법인의 수입금액은 17% 증가했으나 접대비는 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상위 1% 대기업의 수입금액은 2017년 3천193조1천400억원에서 작년 3천742조942억원으로 17%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상위 1% 대기업 접대비는 3조2천689억원에서 3조1천163억원으로 5% 줄었다.
기업 1곳당 평균 접대비로 계산하면 4억7천만원에서 3억4천400만원으로 2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접대비가 이윤 창출에 도움이 된다는 세간의 인식과 다른 결과라는 게 홍 의원의 지적이다.
접대비 감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입이 549조원 늘었는데도 접대비를 늘리지 않은 것은 신중한 경영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홍 의원은 "접대비는 투명하게 사용하고 불필요하게 쓰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며 "기업들은 직원 복리후생과 미래 먹거리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har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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