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직원 4명 중 1명, 쉬거나 무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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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를 관리·감독하는 금융감독원 직원이 넷 중 한명 꼴로 쉬거나 보직 없이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감원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의 근무 인원은 올해 1분기 기준 2176명이다.
이 중 휴직, 연수 등 무보직이 158명, 3급 이상 직원 중 국·실장과 팀장을 제외한 직원을 뜻하는 미보임 직원이 367명이었다.
전체 직원의 25%에 달하는 525명이 쉬거나 보직 없는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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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금융사를 관리·감독하는 금융감독원 직원이 넷 중 한명 꼴로 쉬거나 보직 없이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감원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의 근무 인원은 올해 1분기 기준 2176명이다.
이 중 휴직, 연수 등 무보직이 158명, 3급 이상 직원 중 국·실장과 팀장을 제외한 직원을 뜻하는 미보임 직원이 367명이었다.
전체 직원의 25%에 달하는 525명이 쉬거나 보직 없는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연수, 휴직 등 무보직자의 경우 연수 62명, 휴직이 96명이었다.
미보임 직원 367명은 대부분 3급 수석 조사역으로 감독·검사국 등 현업 부서에 배치돼 실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윤창현 의원은 "연수와 휴직, 후배 팀장의 지휘 아래에서 일하는 미보임 직원 수가 많아 금감원의 인력 운용에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조직 불리기에 앞서 성과에 초점을 둔 인력 운용 효율화 방안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금감원보다 대우가 좋은 금융사들이 많아지면서 금감원을 떠나는 직원도 늘고 있다.
최근 5년간 금감원의 의원면직 현황을 보면 2017년 22명, 2018년 34명, 2019년 32명, 2020년 45명, 지난해 62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9월까지 53명이 금감원을 떠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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