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애비규환' 정수정·신재휘, 부산시민공원 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애비규환의 정수정·신재휘 배우가 부산시민공원에 떴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동네방네비프에 초청된 영화 '애비규환' 팀이 부산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8일 GV(관객과의 대화·Guest Visit)를 진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애비규환의 정수정·신재휘 배우가 부산시민공원에 떴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동네방네비프에 초청된 영화 ‘애비규환’ 팀이 부산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8일 GV(관객과의 대화·Guest Visit)를 진행했다.
GV는 영화를 연출한 최하나 감독, 토일 역의 정수정 호훈 역의 신재휘 배우,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의 박해영 작가가 참석했다. 무대 앞 돗자리를 깔고 앉은 100여 명의 관객은 박수로 애비규환 팀을 맞이했다.
무대에 오른 애비규환 팀은 부산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최하나 감독은 “3년 전에 BIFF에 초청됐다. 하지만 당시에는 코로나19로 관객과 마주하지 못해 아쉬웠다. 많은 주민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화는 최하나 감독의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캐스팅으로 이목을 끌었다. 캐스팅 비화에 대한 이야기로 무대를 풀어갔다.
최 감독은 “애비규환은 독립영화다. 시나리오를 쓰고 지원사업에 공모했을 때는 호화 배우를 섭외할 수 있을지 상상도 못했다. 특히 정수정 배우의 출연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면서 “정 배우가 독립영화에 관심이 많다고 들어서 의심 반 기대 반으로 시나리오를 보내봤다. 정 배우가 임산부역인데도 불구하고 시나리오가 좋다는 이유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정수정 배우는 작품에서 머리를 질끈 묶거나 목이 늘어난 티셔츠를 입는 등 털털한 연기를 선보인다.
털털한 연기에 대한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정 배우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정말 많지만 3년 전 촬영했던지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옷이 토일을 잘 드러내는 것 같아 조금이라도 잘 표현하고자 감독과 빈티지 샵을 쏘다녔던 게 생각난다. 실제 내 옷도 입으면서 사람 정수정의 모습도 영화에 조금은 담긴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에 대한 질문에 정 배우는 “특별히 정해 놓은 역할은 없다. 사실 임산부 역할도 상상도 못했다. 하지만 시나리오가 좋았고, 캐릭터가 매력적이라 작품에 참여했다”면서 “앞으로도 본질에 집중해 작품을 선택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재휘 배우는 “호훈 캐릭터는 내 모습과 닮아 있는 부분이 많다. 실제로 연애를 많이 했을 때를 녹여내서 연기하려 했다”면서 “악역보다는 선한 역할이 더 연기하기 편한 것 같다”고 호훈 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작품이 너무 매력적이라 동네방네비프 행사에 함께했다는 박해영 작가는 “참 사랑스러운 영화다. 심각한 문제를 당차게 풀어내 보는 사람까지 기분이 좋게 된다”면서 “모든 분이 기분 좋게 함께 보셨으면 좋겠다”고 GV를 마무리했다.
영화 애비규환은 연하 남자친구 호훈과 대학생 토일이 혼전 임신을 하게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