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아 서사의 힘..유시민 추천 '아버지의 해방일지' 뒷심[위클리 핫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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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치산의 딸' 작가 정지아(57)가 32년 만에 낸 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창비)가 여전히 화제다.
작가 유시민의 추천 이후 발휘하며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진입했다.
7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10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집계에 따르면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5위로 전주보다 2계단 상승했다.
"아버지가 죽었다"로 시작하는 소설은 주인공 '아리'가 빨치산 출신의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아버지 주변 인물을 만나며 그를 추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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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1주일만에 중쇄·5만부 제작 눈길
정지아 작가 32년만에 펴낸 장편소설
빨치산 출신 아버지 죽음 후 3일간 시간
묵직한 주제..가벼운 필체·유머로 풀어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빨치산의 딸’ 작가 정지아(57)가 32년 만에 낸 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창비)가 여전히 화제다. 작가 유시민의 추천 이후 발휘하며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진입했다.
7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10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집계에 따르면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5위로 전주보다 2계단 상승했다. 지난달 초 출간된 이 책은 지난달 23일 15위, 지난주 7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다. 온라인서점 예스24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이번 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딸은 빨치산이란 족쇄를 벗어나려 발버둥 쳤다. 작가는 그런 사연들을 하나씩 풀어놓았다. 책을 읽고 난 후면 “정말 재미있다. 기차에서 웃으며 울며 읽느라, 누가 볼까 봐 겁이 났다”는 유시민 작가의 추천사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소설의 인기 비결은 묵직한 주제를 가벼운 필체와 유머로 풀어내는 소설 본연의 ‘재미’에 있다. 4050 구매자 비율이 81.1%로 압도적인 점도 눈에 띈다.
김미월 소설가는 추천사에 “소설을 읽고 운 것이 얼마 만의 일인가. 빨려들듯 몰입하여 책 한권을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은 것은 또 얼마 만인가”라고 썼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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